[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관망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201.06대비 2.27p(0.07%) 상승한 3203.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 45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8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화학(1.7%), 전기가스업(1.4%), 종이목재(0.54%), 전기전자(0.46%), 유통업(0.43%)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창고(-0.54%), 증권(-0.43%), 서비스업(-0.37%), 기계(-0.14%), 음식료품(-0.13%)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SK하이닉스(-0.93%), 카카오(-0.64%), 셀트리온(-1.59%)이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700원(0.91%) 상승한 7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화학은 전 거래일대비 2만5000원(3.45%) 오른 75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과 이번 주 선물옵션 만기 이벤트 임박에 혼조세를 보였다"며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그 금액이 많지 않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2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53.85대비 0.89p(-0.08%) 하락한 1052.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113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7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통신장비(3.38%), 종이·목재(1.24%), 기타 제조(1.07%), 기계·장비(0.96%), 운송장비·부품(0.64%) 등 20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1.35%), IT S/W & 서비스(-0.87%), 유통(-0.75%), 출판·매체복제(-0.65%), 의료·정밀기기(-0.58%) 등 14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이치엘비(0.93%), SK머티리얼즈(1.08%), 알테오젠(1.06%), 씨젠(1.08%)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 모두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대비 2700원(-3.35%) 떨어진 7만78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대비 2600원(-2.94%) 하락한 8만5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5원(-0.04%) 내린 115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