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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목 에스앤디 대표 "국내 식품소재분야 트렌드 리더 도약"

신소재 개발·사업영역 확대…9월말 코스닥 이전 상장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06 17:47:24
[프라임경제]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기업 에스앤디가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 ⓒ 에스앤디


이날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는 "해외 전시회 참여와 시장조사를 병행해 건강기능성소재 해외 직판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자체 HSR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식품산업 업계 내 트렌드 리더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앤디는 지난 1998년 설립돼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현재 에스앤디는 일반기능성식품원료,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대내·외 연구개발(R&D) 혁신기술 특허 29건을 보유하는 등 소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사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해 지난해 98%의 생산수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에스앤디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22.1% 증가한 565억원이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2.7%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다.  

에스앤디에 따르면, 주요 사업인 일반기능식품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사업부문은 상호 보완적 분석과 생산기술 적용을 통해 동시 연구개발 및 상업화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우수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신소재 발굴 소요 기간 단축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일반기능식품소재 부문에서 회사의 주 생산 품목인 조미식품은 시장 연평균 9.12% 성장 폭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가정용 간편 조미료(HSR)등 부가가치가 높은 소비자용 소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물성 고기 및 식용곤충 등 단백질 소재 개발, 대체육 소재 출시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에스앤디는 수면개선용, 위 기능 개선용, 구강 항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2.53%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향후 위 질환 예방 소재 상품화와 우울감 개선, 호흡기염증 개선, 해조다당면역 소재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소재 라인업 역시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앤디 관계자는 "향후 천연소재 활용은 물론 바이오테크(BT)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한 경쟁력의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개발하고, 매년 30~50종의 일반 및 건강기능식품 신규 소재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는 "에스앤디는 설립 후 안정적인 생산, 판매활동을 위한 생산설비 플랫폼을 구축해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달성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유익하고 가치 있는 식품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앤디의 총 공모주식수는 102만3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3만원에서 3만2000원이다. 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307억~327억원으로 시설투자에 251억원, 연구개발자금에 48억원을 사용하며, 기타 운영자금에 9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앤디는 오는 7~8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4일~15일 일반공모청약을 받아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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