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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산림청] 국민과 함께 만드는 숲, 도시숲지원센터 지정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06 19:39:40

■ 산림 생명자원(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지자체 대상 공모

■ 추석선물, 가을제철 먹거리 2021 청정임산물 대축제 개최

■ 당신의 활력을 공유해주세요

■ 산림청·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올해 6월부터 시행 중인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8조에 따라 6일부터 14일간 도시숲지원센터 지정계획을 산림청 누리집에 공고하고, 9월24일부터는 도시숲지원센터 지정신청 접수를 한다.

도시숲지원센터 지정신청 안내문. ⓒ 산림청

도시숲지원센터는 도시숲등의 효율적 관리 및 이용을 위한 정부사업의 일부를 대행하거나 시민기업단체 등이 조성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해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간관리조직으로써 산림청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정 또는 설치·운영할 수 있다.

산림청은 도시숲등 조성관리의 업무를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지정신청을 받으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정심사를 위해 지정심사단을 구성하고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도시숲지원센터를 1~2개 정도 지정·공지할 예정이다.

산림청이 지정한 도시숲지원센터는 내년도부터 △도시숲등 관리지표 운영 및 점검(모니터링) △모범 도시숲등 인증 △도시숲 실태조사·통계관리 △도시숲등 이용프로그램 개발·보급 △도시녹화운동 및 민간협력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숲지원센터 지정신청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에서는 산림청 누리집(행정정보>알림정보>공고)의 '도시숲지원센터 지정계획 공고'를 참고해 지정신청서, 기관·단체 소개서 등을 작성하고, 온라인(산림청 누리집 알림판에 제출) 또는 오프라인(우편 제출)으로 지정신청을 하면 된다.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김주열 과장은 "도시숲지원센터를 통해 시민·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도시숲등의 조성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지정신청 수요 및 사업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 생명자원(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지자체 대상 공모

산림청은 생명자원 산업계와 임업인이 상생하는 산림 생명자원(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에 네 번째로 참여할 지자체를 지난 1일부터 10월5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명자원 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에 맞춰 임가에서 안정적으로 원료물질을 공급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북 산림 바이오센터 조감도. ⓒ 산림청

국내 생명자원 산업계에서는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식품 등을 생산하기 위해 산림 생명자원 원료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국내생산·공급 체계가 미약해 천연물질의 67%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림 생명자원 혁신성장거점 조성을 통해 생명자원 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를 파악하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원료물질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산림 생명자원 분야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자체 대상 공모는 북부권역(인천, 경기, 강원, 경북 북부)을 대상으로 10월5일까지 공문으로 접수하며, 마감 후 서류·현장 심사 및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10월중 발표한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130억원을 지원하며, 지자체에서 지방비 7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로 조성공사를 하게 된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은 산림 생명자원 산업센터,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 센터, 생산단지로 구성된다.

향후 전국에 산림 생명자원 혁신성장거점을 권역별로 4개소 조성 완료한 후 생명자원 업체와 임가 간에 생명자원 원료물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술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산림 생명자원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첫 번째 대상지는 충북 옥천(사업기간: 2019∼2021년)이며, 두 번째 대상지로 전남 나주(사업기간:2020∼2022년), 세 번째 대상지로 경남 진주(사업기간:2021∼2023년)가 선정된 바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생물자원 이용 시 사용료(로열티)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림에서 생명자원 원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해 생명자원 산업 및 임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자체, 산림청이 함께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추석선물, 가을제철 먹거리 2021 청정임산물 대축제 개최

산림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을 지원하고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21 청정임산물 대축제(부제:숲이 온(ON)다! 숲푸드 마켓)를 6일부터 개최한다. 

2021 청정임산물 대축제 안내문. ⓒ 산림청

9월6일부터 10월18일까지, 온라인 축제 누리집과 네이버쇼핑, 우체국쇼핑에서 임산물기획관을 함께 운영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명절선물로 인기 있는 국산 잣, 반건시, 산양삼 선물세트 등과 금년 가을에 수확되는 신선한 햇밤, 햇호두, 생대추 등 700개의 품질 높은 임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주류 세대인 3040 세대 등의 참여확대를 위해 △ 네이버 쇼핑라이브 특판 △ 제철임산물 배송서비스 △ 나의 숲속캐릭터 찾기(레이블링 게임) △ 임산물 요리교실 △ 고품질 임산물 온라인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참여방법, 사은품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축제 누리집과 산림청 블로그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준비했다"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고품질의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시고 청정임산물에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당신의 활력을 공유해주세요

산림청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비대면 활력 프로그램 '오하운'을 이달 6일부터 11월5일까지 약 2달간 추진한다.  

'오늘 하루 운동' 안내문. ⓒ 산림청

'오하운'은 오늘 하루 운동의 줄임말로 운동으로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취감을 찾으며 즐기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장 내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운동을 통해 극복하고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성취감을 높이자는 의미에서 산림청 엠지(MZ)세대들로 구성된 '혁신 어벤져스'에서 제안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 직원이면 누구나 손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데, 운동한 것을 스마트폰 앱(APP) 등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최소 5일 이상 운동한 자를 대상으로, 총 운동일수, 연속 운동 일수, 일일 운동 시간 등을 고려한 득점방식과 체중감량 또는 증가, 특이하거나 어려운 운동, 패션 감각 등 다채로운 특별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산림청 임영석 혁신행정담당관은 "엠지(MZ)세대의 등장 등 공직 내 다양한 세대가 공존함에 따라 상호 이해와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오하운 프로그램을 계기로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세대 간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청·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이사장 안승화)와 지난 9월3일 산림비전센터(서울)에서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과 안승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 심기·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활동 △평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 지원·우호 증진으로 이루어졌다.

업무협약에 이은 첫 번째 활동으로 산림청의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인 새산새숲 평화의 숲살리깅(플로깅)을 함께 한다.

새산새숲 평화의 숲살리깅은 산림의 건강성 유지를 위해 산과 숲의 쓰레기를 줍고 달리며,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를 염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최병암 청장은 "평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에  큰 힘이 되는 자원봉사가 더해진 만큼 평화의 숲 조성 등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자원봉사를 통한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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