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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수] 2021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9.07 08:59:46

주민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성황리 개최

■ '코로나 우울 날려요' 재가 장애인 사회‧문화체험 운영


[프라임경제]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6일 여수 문화홀에서 2021년 여수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가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심이화 양성평등 유공자(왼쪽)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있다. ⓒ 여수시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대한 간소화 했다.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유남순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양성평등 유공자 등 49명이 참석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권익 증진에 기여한 시민 등 21명과 평등 문화를 실천한 부부를 표창했고, 2021년 가사분담 실천 사진공모전에 선정된 사진 15점을 전시하고 입상자 3명에게 시상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가정과 직장에서 양성 간의 다름은 인정하되 편견과 차별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여성과 남성보다 인간다움이 우선 되는 평등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1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으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으로 양성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기념하고 있다.


주민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성황리 개최 

여수시는 주민협의체 간 지속적인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여수시 주민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지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개최해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주민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치고 지난 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수시

이번 워크숍은 여수시 도시재생 및 새뜰마을 사업 종료지역을 포함한 7개 사업지구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주민협의체 간 정보교류 및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주도형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추진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워크숍에서는 주민협의체 간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고, 성공적인 사업마무리를 희망하며 다함께 다짐문을 작성해 낭독해 보는 등 참여형 활동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참여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의 도시재생 및 새뜰마을 사업지구의 주민협의체들을 만나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미래를 위해 희망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협의체의 임원으로써 나만을 위한 도시재생이 아닌 모두를 위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협의체의 열정을 보면서 여수시 도시재생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확신했고, 민관협력형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형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협의체 간 관계형성 및 협력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우울 날려요' 재가 장애인 사회‧문화체험 운영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지체‧뇌병변 장애인과 함께 사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걷기 동네한바퀴'를 운영해 뇌병변‧지체 장애인 대상자들의 재활 촉진 및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 여수시

시에 따르면 지체‧뇌병변 장애인 중 보건소에 등록된 655명 희망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및 사회‧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월 2회, 원예치료, 요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 걷기 가능한 자를 선정해 월 1회, 미평공원, 성산공원, 소호동 동동다리 등 공원 주변을 자유롭게 걷는 '건강걷기 동네 한 바퀴'로 건강 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과 여가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올해 들어 자조모임 8회와, 건강걷기 동네 한 바퀴 3회를 실시했다.

9월부터는 예방접종완료자 중 희망자를 우선 선정해 영화관람, 공원 나들이 등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각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평가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내년도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외출이 어려워 집에서만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로 인해 외출이 제한된 재가 장애인의 답답함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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