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대구] 지역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할 인재가 여기에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9.07 10:41:14
■ 지역제품 구매증대와 재정 건전화

■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 백신접종 교통비 지원

■ 따로 또 같이, 만나자! 2021 대구청년주간 개최

■ 계명대 동산병원 조치흠 교수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장 취임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동국 교수 '사라지는 두통 후유증 없는 안면 마비' 책 출간


[프라임경제] 대구경북 미래신산업 발전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HuStar)' 대구 혁신아카데미 4기 입학식이 6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HuStar)대구 혁신아카데미 4기 입학식. ⓒ 대구시



이번 입학식은 4기 교육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향후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으며, 서정해 휴스타(HuStar) 추진단장, 로봇·미래형자동차·의료·정보통신(ICT) 분야 교육생 72명 및 사업단장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참여자를 대구시장, 교육생 대표, 각 사업단장, 관계자 등 20명 정도로 최소화하고, 나머지 교육생들은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참여했으며, 비대면 교육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몰입도를 높였다.

서정해 휴스타(HuStar) 추진단장의 입학식사를 시작으로, 대구 혁신아카데미 소개, 대구시장 축사, 산업별 참여기업 대표 및 대구혁신아카데미 선배 응원메시지 영상 시청에 이어, 교육 이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인 휴스타(HuStar) 토크쇼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교육에 임하는 각오와 기대를 함께 공유했다.

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분야에 대한 지역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고급 현장실무형 교육(5개월, 600시간)과 채용중심형 기업 인턴과정(선택, 최대 3개월)으로 구성되며, 이 과정을 거친 교육생들이 기본소양과 실무적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10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기 교육을 완료했으며, 현재 3기 교육생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참여기업 인턴과정을 수행 중이다.

1기 수료생의 84%, 2기 수료생의 77%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84%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휴스타(HuStar) 출신 인재에 대한 좋은 평가 역시 이어지고 있어,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 유도와 개인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 구축이라는 당초 취지를 착실하게 달성해 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혁신아카데미 4기 교육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개인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 대구·경북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최고의 인재라는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과정에 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지역제품 구매증대와 재정 건전화

대구시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를 시행한 후 지역제품 구매건수가 40% 증가하고 20억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방 재정건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전에는, 물품 구매 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특정업체 물품의 의도적인 지정·설계 등으로 자연스럽게 지역업체 생산제품 구입이 저조하고 수주참여 기회마저 박탈돼 부정청탁 개연성과 특혜시비가 항상 문제 시 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대구시는 물품 구매 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를 마련했다. 제도 시행으로 지역제품 구매 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 절감으로 지방재정 건전화는 물론 특혜시비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 동안 운영한 결과, 지역업체 생산물품 구매건수 비율은 제도시행 전 22%(조달청 기준)에서 62%(2021년 6월 기준)로 40%p까지 대폭 높아져 지역제품 구매에 상당한 효과가 나타나 지역업체 제품 공공구매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예산 절감 또한 제도시행 전 0.7%(물품 계약심사 기준)에서 5.4%(2021년 6월 기준)까지 높아져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로 약 20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제도를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도 지난 9월1일 자로 개선, 반영해 기존 여러 평가방법을 하나의 물품선정 계약심사 평가기준으로 변경했으며,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심사평가와 행정절차 등을 추가해 다방면으로 객관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구·군은 물품선정 계약심사제에서 제외되며 별도의 물품 계약심사를 운영해 발주부서의 행정절차 혼선이 발생했으나, 지역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및 재정건전화를 위해 대상기관을 구·군까지 확대 시행해 현재 구·군은 지역제품 구매율이 저조한 실정이지만 확대 시행에 따라, 지역제품 구매율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물품선정 계약심사제가 지역업체 뿐만 아니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가 지역업체 물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지역 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19 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 백신접종 교통비 지원

대구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들이 각자의 여건에 맞게 교통수단을 이용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1인 2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2분기에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인 및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이용인에 대한 자율접종을 시행했으며, 3분기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인,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발달장애인 등이 백신접종에 참여해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18세~49세 연령층 접종이 진행되고 있어 백신접종 장애인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중증장애인은 접종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비가 추가적으로 지출될 수 있어 소득이 낮은 경우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대구시는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이 지원 대상자이며, 시설 입소자와 상반기에 백신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어르신 등 다른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개인별 접종이 완료된 이후에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 통장사본, 예방접종증명서(모바일 증명 가능)를 구비해야 한다.

사업기간은 9월~12월까지이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매월 20일까지의 접수분에 대해 신청한 달의 30일에 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로 현금지급할 계획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독거세대로 백신 접종한 활동지원 수급자에 대해 40시간의 추가 활동지원을 7월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장애정도가 심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취약한 장애인에게 간접적으로 이동편의를 제공하고자 교통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접종참여에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접종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따로 또 같이, 만나자! 2021 대구청년주간 개최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다채로운 끼와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 축제의 장 '2021 대구청년주간'을 개최한다. 

2021 대구청년주간 메인포스터. ⓒ 대구시



대구시는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코로나 펜데믹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9월 8~12일까지 5일간 대구 전 지역으로 분산해 '2021 대구청년주간'을 펼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청년주간'은 2015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되면서 전국의 지자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해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2021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행사 기간을 5일로 연장함으로써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올해 청년주간은 '그래서, 지금 우리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다양한 어려움과 한계들에 맞서 '그래서'라는 당찬 질문과 함께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포부를 밝히고 이를 통해 용기와 도전을 갖는 기간으로 '청년희망공동체' 차원에서 지역사회가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청년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8일 오후 7시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2021 대구청년주간'이 시작되며,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5곳의 청년 팝업존, 청년정치·문화·환경·주거 등 10개의 청년 공론화장 N개의 포럼, 청년들을 응원하는 50곳의 청년응원공간, 100명의 청년응원크루, 그외 문화공연까지 5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년의 날 기념식'은 청년MC의 사회로 대구청년주간을 소개하고 청년 예술가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단막극 공연을 통해 올해 2회째를 맞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축하한다.

'청년 팝업존'은 대구 전역 25곳에서 공간별로 특색있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상시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함은 물론, 구·군 생활권역별 청년활동과 청년문화의 저변 확산을 도모했다.

또한 '청년 N개의 포럼'에서는 지역의 청년활동가, 청년, 시민들이 함께 청년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공론의 장을 펼친다.

아울러, 자발적으로 모인 지역의 카페, 상점, 서점 등 50여 곳에서 각종 이벤트로 청년을 응원하며, 100여 명의 청년응원크루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1 대구청년주간'을 홍보하면서 청년축제의 붐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2021 대구청년주간' 행사를 여러 지역에 분산해 진행하는 만큼 공간마다 전담 방역책임자를 두고 코로나19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구청년주간을 통해 청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청년이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계명대 동산병원 조치흠 교수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장 취임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조치흠 교수가 9월1일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ASGRS: Asian Society of Gynecologic Robotic Surgery)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8월까지다.

2015년 창립된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는 부인과 로봇수술 연구와 술기 등을 활발하게 공유하는 아시아권 의사와 의료 전문가들의 공식 모임이다.


조치흠 교수는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표로 부인과 로봇 수술 저널(GRS: Gynecologic Robotic Surgery journal)을 창간하고 현재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치흠 교수는 2011년 6월 계명대 동산병원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의학계가 주목하는 많은 성과를 냈다. 특히,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며,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도 성공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SCI급 논문 116편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19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동국 교수 '사라지는 두통 후유증 없는 안면 마비' 책 출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이동국 교수가 '사라지는 두통, 후유증 없는 안면 마비'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사라지는 두통 후유증 없는 안면마비책.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 책은 신경병 증상 중 가장 흔한 두통과 갑자기 발병해 당황하게 하는 안면 마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이동국 교수가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로서 수십년간 직접 치료했던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쉬운 그림들과 함께 기술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흔한 만큼 다양한 일차 두통, 가볍게 여기면 안되는 이차 두통(23가지 증례), 안면마비란, 안면마비 운동법, 두통 및 안면마비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으며, 총 167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이동국 교수는 "부족한 진료시간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충분히 설명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을 담은 책을 만들었다"며,"두통과 안면 마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국 교수는 지난해 8월에도 신경병 환자들을 위한 간단한 지침서 '신경병과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부위별로 꺼내 읽는 신경병' 책을 출간한 바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및 신경과학교실 주임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대한신경과학회장,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장,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 그리고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