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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북] 가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 대책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07 13:07:34

■ 충북농기원, 추석용 햅쌀 본격 수확...작황도 호조

■ 충청북도의회 일본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규탄

■ 청주시립무용단 정기공연 '태평청주圖' 티켓 예매 시작

■ 청주옥산도서관 "어린이 농부, 상추텃밭 만들기" 성료

■ 제천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과 디지털성범죄 근절 가두 캠페인 실시

■ 제천선우라이온스클럽,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물품 전달 기탁


[프라임경제]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을 맞아 귀성·성묘 등 유동인구 증가와 더불어 가을장마, 태풍 등에 따른 도내 양돈농가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염원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가을철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충북도는 도내 역학농가 9호에 돼지·분뇨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 700건을 실시해 음성을 확인하는 등 강력한 초동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올해 8월 들어 강원도 양돈농가에서 3차례(고성8월7일→인제8월15일→홍천8월25일)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률이 지난해 동월(8월) 대비 234% 급증하고 백두대간을 통한 야생멧돼지 남하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가을철 발생사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먼저 가을태풍·호우로 인한 오염원 수계전파 차단을 위해 △'태풍 방역수칙' 사전 홍보 △태풍 발생 시 인근 멧돼지 동향과 방역시설물 상태 감시 강화 △태풍 후 양돈농가 일제 소독 및 대대적 방제 추진 등 선제적 3단계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지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임시로 연휴 직전(9월17일)과 종료 직후(9월23일)를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도내 축산시설과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한다.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최근 고성과 인제, 홍천 발생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점검한 결과 울타리 내부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관리 부실, 돈사 내외부간 이동 인력·장비·돼지 관리 미흡, 전실 미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충북도는 9월말까지 도내 모든 양돈농가(307호)에 대한 차단방역실태 5차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 취약점을 신속히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앞선 4차 점검에서 '미흡'을 받은 농장 23호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수준의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된 농장은 관련 법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은 "최근 강원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속으로 발생하고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농가 내부의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집중호우를 동반한 가을태풍에 대비해 모든 양돈농가는 빗물유입 방지·차단방역 시설 등을 신속히 개선하고, 영농장비 농장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전후 장화 갈아 신기·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충북농기원, 추석용 햅쌀 본격 수확...작황도 호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도내 각 시·군에서 가을을 알리는 추석용 햅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밥맛을 좌우하는 막바지 수확 후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에서 재배하고 있는 햅쌀용 벼 품종은 오대, 운광, 해들 등으로 올해는 기상여건이 양호해 병해충 발생이 적어 평년 대비 작황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잦은 강우로 수발아(벼알에 싹이트는 현상)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논에서는 가능한 빨리 논물을 빼주고 조기 수확을 해야 한다.

수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벼의 수확 적기는 벼 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하였을 때로 너무 일찍 수확하면 벼 알이 덜 익어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진다.

반대로 늦게 수확하면 쌀겨층이 두꺼워지고 금이 간 쌀이 생기는 등 완전미율이 떨어진다. 내년도 종자로 사용할 벼의 수확은 일반 수확보다 약간 빠르게 해야 한다.

벼 수확 시 콤바인 작업을 할 때는 고속주행을 지양하고 기종별로 표준 작업속도를 지키면서, 비 또는 이슬이 마른 다음 수확해 손실 방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 수분함량이 14~15%가 되게 한다.

높은 온도에서 벼를 건조 시키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의 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진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최재선 과장은 "전년도 역대 긴 장마로 생산량이 감소해 농가들의 고통이 컸으나, 금년 벼 작황은 양호해 다행이다"라며, "수확이 끝날 때까지 병해충 방제와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 품질 좋고 맛 좋은 쌀을 생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충청북도의회 일본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규탄

충북도의회가 일본의 '어린이 방위백서' 발간은 독도 침탈을 가속화하려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충북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장면. ⓒ 의회사무국

충북도의회는 7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의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교육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방위성은 지난 2021년 8월16일,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지도와 함께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방위백서'를 발간해 공개한 바 있다.

박성원(제천1) 교육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주입하는 역사왜곡 교육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결의안을 통해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우리 정부의 보다 강력한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청와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등 관련부처에 전달 할 예정이다.


■ 청주시립무용단 정기공연 '태평청주圖' 티켓 예매 시작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은 오는 10월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정기공연 '태평청주圖' 티켓 예매를 9월6일 오후 3시부터 공연세상 (R석 1만원,  S석 5000원)을 통해 시작한다.

'태평청주圖' 포스터. ⓒ 청주시

'태평청주圖'는 다시 보고 싶은 '자연과 영혼의 울림이 깃든 푸르름'을 바라는 대 '합'과 '상생'의 그림을 펼쳐 보여 주는 강렬한 기원무이다.

프로그램은 청주시립무용단 '굿판'과 청주 무용의 '소통', 우리나라 전통 창작을 대표하는 춤 초청 무대 '화합', 함께하는 '상생'을 통해 금빛 영혼의 춤사위를 그리는 무대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무용 창작춤을 대표하는 정은혜(충남대학교 무용과 교수)와, 윤수미(동덕여대 무용과 교수), 정명훈(한국무용협회 이사)이 함께해 수준 높은 예술성과 높은 기량을 선보인다.

또한,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들(청주무용협회)과 함께하며 뜻깊은 상생의 의미를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했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청주시민들을 위한 '대 화합'을 그리는 특별한 '태평청주圖' 공연을 강렬하고 시원하게 그려내어 우리나라 춤이 보여주는 신명과 춤사위, 그리고 음악, 조명, 무대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감명과 경이로움을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 공연은 사전 예매로만 티켓 구입이 가능하고, KF94 마스크 착용, 객석 간 두 좌석 띄어 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 청주옥산도서관 "어린이 농부, 상추텃밭 만들기" 성료

청주옥산도서관이 지난 5일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농부, 상추텃밭 만들기'를 진행해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을 받는 어린이들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린이 농부, 상추텃밭 만들기' 프로그램은 16가족을 대상으로 했다.

'어린이 농부, 상추텃밭 만들기'를 진행모습. ⓒ 청주시

옥산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농업을 주제로 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상자 텃밭에 상추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을 심어보며 나만의 농장을 가꿔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어린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린이 농부, 상추텃밭 만들기를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하고 멋진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줌으로 운영됐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동부창고 및 청주시 권역별도서관에서 개최되는 책문화예술축제 '2021청주독서대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2021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된다.


■ 제천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과 디지털성범죄 근절 가두 캠페인 실시

제천시는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및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함께 지난  3일 시민회관 광장 일대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은 지난 3일 디지털성범죄 근절 가두 캠페인을 실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이 날 제천 성폭력상담소,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비롯한 30여명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가두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제13회 아동성폭력예방 포스터 공모전'에 참여한 그림들을 함께 전시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는 개인의 일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본 캠페인을 통해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제천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제천선우라이온스클럽,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물품 전달 기탁

제천선우라이온스클럽(회장 노종숙)은 지난 3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송경순)에 이웃돕기 물품으로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제천선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월 창립해 28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지역사회 봉사단체이다.

제천선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3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물품으로 라면 50박스를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노종숙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작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송경순 중앙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한 물품은 오는 8일부터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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