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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부산] 박형준 부산시장, 15분 도시 해운대구 비전투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9.07 16:18:03
■ 부·울·경 메가시티, 시민참여단 모집

■ 세계 자살예방의 날 '괜찮니?' 캠페인


[프라임경제] "첨단 산업메카, 센텀2지구조성으로 15분 도시 밑거름 만들것."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오전 10시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네 번째 방문지로 해운대구를 찾았다.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이 지난 7월27일 부산 서구를 찾아 자신의 공약인 '15분 도시' 조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박 시장은 이어 해운대 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15분 도시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15분 도시 정책공감단, 해운대구민 등 30명이 함께 했고, 방역수칙에 따라 자리하지 못한 주민 등 60여 명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토크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해운대구는 관광·컨벤션·정보통신 등 산업 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정주 여건까지 갖춘 도시"라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한데, 센텀2지구 조성은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산업 클러스터화를 위해서 꼭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를 통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부산 발전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센텀2지구 조성사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주요 공약인 '15분 도시 부산'에 대해 박시장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행복을 어떻게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소개하며, "촘촘하게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시민들이 대부분 생활을 근거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해, 일상의 여유를 찾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 구성원한분 한분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이 '15분 도시 부산'의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운대구 5대 생활권(반송·석대, 반여·재송, 우동, 좌동·중동, 송정)별로 각각 지역 실태를 분석해, 해운대구의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15분 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15분 도시' 정책에 시민 한분 한분의 행복을 담을 수 있도록 시민 각자의 생활권역에 더욱 관심을 두고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해운대구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 연장 △해운대 터널 건설 추진 △APEC 나루공원 주차장 확장 △송정공원 편의시설 개선을 비롯해 △해운대해변로 도로정비 △KTX 신해운대역 정차 △동해선 전철 운행 간격 단축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장산로 진·출입 램프 조성 등을 요청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월부터 부산시 각 구·군을 방문하여 ‘15분 도시 부산’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이 날이 네 번째 방문지이며, 올해 연말까지 중구, 동래구 등 아직 방문하지 않은 12개 구·군을 찾아가 시민과의 소통, 협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 부·울·경 메가시티, 시민참여단 모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기한은 오는 10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시·도별 각 50명씩 총 150명으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민참여단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체감형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세계 자살예방의 날 '괜찮니?' 캠페인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괜찮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10일은 자살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 부산시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한마디의 말로 시작된 작은 관심이 자살예방의 시작이라는 취지를 담아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는지를 돌아보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까지 웹페이지를 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와 부산지역 16개 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스·지하철 등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오프라인 광고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는 해시태그·퀴즈이벤트 등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벤트당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은 관심을 가지고, 한마디 말을 건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살 문제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만큼,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 표현과 대화하는 법으로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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