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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대형SOC사업 국비 확보…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9.07 17:05:01
 이철우 도지사, 소중한 인명 구한 경찰관에 표창

 장경식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보건복지부 표창장 수상

 포항시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위덕대, 신입생 장학금 프로젝트 추진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지난 3일 정부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따르면 포항시 SOC사업에 반영된 국비가 1조 600억원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에어 신규 취항. ⓒ 포항시



특히 이번 국비확보로 철도, 고속도로, 영일만항 사업이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될 예정이어서 포항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환동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청신호로 여겨진다.

철도분야에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1764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2924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407억원이 각각 정부안에 반영되는 등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확보가 척척 확보되고 있어 개통되면 '동해안 철도교통 중심시대'를 열게 된다.

또한, 기존 포항~대구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685억원 △포항~안동 1-1구간 국도 4차로 확장 454억원 반영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실현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기반마련을 위한 △영일만항 개발사업(국제여객부두 건설 포함) 266억원 반영으로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목전에 와있다. 

항공쪽에서도 성공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60% 이상 증가해 주민 편의와 포항공항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비확보로 포항은 명실상부 철도, 도로, 항공, 항만까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산업, 물류, 경제, 관광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SOC사업 국비확보로 인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길과 도로, 항만건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돼 포항시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SOC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철길, 도로는 물론 바다길, 하늘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 소중한 인명 구한 경찰관에 표창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일 도청에서 포항 형산강 섬안큰다리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남성을 구한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56세)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일 도청에서 포항 형산강 섬안큰다리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남성을 구한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56세)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 경북도


김 경위는 지난달 8일 밤 00시 30분경 "우울증이 심한 아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김 경위는 GPS 위치 추적을 통해 형산강 섬안큰다리 주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리 주변을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10m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무사히 구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공직자로서 귀감을 보여줬다. 두 사람 모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격려했다.

김현필 경위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저의 일이고 요구조자와 또래인 아들이 있다며, 경찰관이자 아버지로써 해야 할 일을 했고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 경위는 1990년 순경으로 임용된 이래 투철한 직업윤리와 봉사정신으로 동료 경찰관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2017년 10월경 강원도 영월에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아들 면회를 갔다가 아들이 소속된 조기축구 회원들과 축구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바 있다.

이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보건복지부 표창장 수상

장경식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포항, 국민의힘)은 지난 2일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신장장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장장애의 재활과 자립에 헌신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 경북도의회

장 전반기 의장은 지방선거 시기마다 점자 명함을 사용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항상 잊지 않았고, 2015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경북점자도서관을 개관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편의지원, 평생교육지원을 위해 2018년 8월에는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 2019년 2월에는 '경상북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 전반기 의장은 표창장을 수상하면서 "아직까지 많은 신장장애인들이 힘겨워하는 고액의 치료비 문제와, 교육·취업, 이동권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도 신장장애인의 의료권 확보와 권익신장, 재활과 자립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시 전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51만 포항시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 포항시의회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며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등을 감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의회는 당초 피해가 집중된 죽장면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해규모가 커지면서 포항시 전역으로 확장된 것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상보다 빠르게 지정된 것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해종 의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그동안 한마음으로 애써준 이강덕 시장과 관계공무원,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피해주민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피해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및 감면, 건강보험료와 통신·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이 감면된다.


 위덕대, 신입생 장학금 프로젝트 추진

경북 경주 위덕대학교는 신입생 원서접수를 앞두고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신입생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학장학금 및 국가장학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위덕대학교 전경. ⓒ 위덕대학교



위덕대학교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가능하며, 교육비환원율(장학금지급율) 또한 매우 높은 대학이다. 

이번 지자체 공동장학금은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위덕대학교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위덕대에 입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덕대학교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학과에 따라 4년간 50~25% 등록금이 감면되는 학교교사추천장학을 비롯해 내신장학금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한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고교 전 학년 전 교과 3~5등급 이내, 초등 및 중등특수교육전공은 3.5~5.5등급 이내에 해당하면 한 학기 50% 감면부터 최대 2년간 등록금 50% 감면까지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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