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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팔자…3200선 반납

시총 10위권 내 7종목 하락 마감…코스닥 중소형주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07 16:06:0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루 만에 3200선을 다시 내줬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203.33대비 15.91p(-0.5%) 하락한 3187.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53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0억원, 119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76%), 섬유의복(1.31%), 화학(1.1%), 비금속광물(1.03%), 기계(0.31%)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은행(-4.68%), 서비스업(-1.3%), 금융업(-1.09%), 전기전자(-1.07%), 통신업(-0.88%)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LG화학(1.07%), 삼성SDI(1.04%), 셀트리온(0.36%)이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200원(-1.55%) 하락한 7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NAVER는 전 거래일대비 9500원(-2.09%) 내린 44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은 중소형주가 약세였다"며 "미국 증시 휴장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점도 증시 방향성 부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52.96대비 1.47p(0.14%) 상승한 1054.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73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3억원, 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비금속(3.67%), 종이·목재(2.74%), 운송(2.68%), 방송서비스(2.19%), 금속(1.94%) 등 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인터넷(-1.46%), 제약(-0.97%), 출판·매체복제(-0.89%), 디지털컨텐츠(-0.87%), 섬유·의류(-0.85%) 등 14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카카오게임즈(-0.77%), 펄어비스(-1.98%), SK머티리얼즈(-0.46%), 알테오젠(-1.98%), 씨젠(-1.98%)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대비 8600원(7.8%) 치솟은 11만88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대비 1만6400원(5.27%) 뛴 32만7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3원(0.11%) 오른 115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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