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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델타 변이 공포 속 혼조…다우 0.76%↓

WTI, 1.35% 내린 배럴당 68.35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08 08:59:5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우려가 확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p(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0p(0.34%) 떨어진 4520.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81p(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델타 변이가 기존 전망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2135명으로 2주 전보다 12%가량 줄었지만, 입원자 수는 10만1747명으로 8%가량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1385명으로 31% 증가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5.5%로, 올해 전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0%에서 5.7%로 하향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4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53달러(0.73%) 내린 71.69달러로 마감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미국 경기 회복 둔화 우려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지역 원유 판매 가격을 인하한 것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53% 하락한 7149.3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0.56% 내린 1만5843.09로 거래를 마쳤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0.26% 떨어진 6726.07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0% 하락한 4225.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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