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신규장비 출시로 지속 성장 기대

3Q 추청 영업익 전년比 157%↑, PER 동종업계 대비 크게 낮아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8일 하이비젼시스템(126700)에 대해 신규장비 출시로 올해와 내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비젼시스템 실적 추이. ⓒ 유진투자증권

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의 올해와 내년은 듀얼·트리플 카메라용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검사장비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9.9%, 815.2% 증가하며 분기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번 매출이 크게 증가한 요인도 액티브 얼라인 검사장비의 영향이 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신규 장비의 매출증가는 듀얼 모드에서 트리플, 쿼드러플 카메라 채택이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또한 증강·가상현실(AR·VR) 구현을 위한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3D센싱 확대에 따른 업그레이드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 92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

비 매출액은 7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7.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액티브 얼라인 장비 공급 증가 및 서비스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916억원으로 3분기 실적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주가는 당사추정 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계 평균 PER 22.3 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