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가을 함양군 안의면 논에 한창 벼 병해충 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제때 방제를 하지 못하면 한해 농사를 망치기 때문이다.
함양청년드론봉사단이 어르신 농가에 병해충 드론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해마다 농사는 짓는 어르신들의 소규모 농가들은 걱정이 앞서 애만 태울따름이다. 이에 '함양청년드론봉사단'(회장 강경석)이 회원들과 함께 양손을 걷어 붙였다.
최근 함양청년드론봉사단은 안의면 어르신들 농가에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봉사로 어르신들은 매우 흡족해 하며, 사비를 들여서라도 다음 해 병해충 방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청년봉사단은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일회성이 아닌 함양군 전체 소규모 고령층 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방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약제조회사 '(주)팜한농'은 지역 봉사활동에 적은 보탬이 되고자 약 30ha 분량의 방제농약을 후원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여기 더해 진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예당(임현숙 대표)도 방제용드론과 인력을 지원해 봉사활동에 큰 의미를 더 했다.
특히 농업회사법인(주)예당 임현숙 대표는 평소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 대표는 "우리미래의 먹거리는 농업에서 시작한다"며 "농가 살리기에 보탬이 될수 있는 봉사라면 언제든 참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석 함양청년드론봉사단 회장은 "오늘의 함양은 어르신들의 피·땀 흘린 애향심으로 유지돼 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소소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