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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속 경제 회복 둔화 우려…3160선 마감

금리 인상 '기대감' 금융업종 강세, 업종 차별화 국면 지속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08 16:05:4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87.42대비 24.43p(-0.77%) 하락한 3162.9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3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6억원, 118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험(1.36%), 철강금속(0.73%), 금융업(0.45%), 통신업(0.31%), 전기전자(0.16%)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4.8%), 서비스업(-4.47%), 의약품(-2.63%), 전기가스업(-1.65%), 기계(-0.94%)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1.44%), 삼성전자우(0.98%), 현대차(0.24%)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는 전 거래일대비 1만5500원(-10.06%) 주저앉은 13만8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포을 기록했으며, NAVER는 전 거래일대비 3만5500원(-7.87%) 떨어진 40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부각으로 경제회복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업종별 차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금융업종과 수소협의체 출범으로 수소 경제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우려로 업종 차별화 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54.43대비 17.21p(-1.63%) 내린 1037.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319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5억원, 14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금속(0.45%), 운송(0.35%)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3.35%), 오락·문화(-2.89%), 제약(-2.86%), IT S/W & 서비스(-2.61%), 의료·정밀기기(-2.1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2.72%), 엘앤에프(1.35%)가 상승했으며, SK머티리얼즈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대비 3300원(-4.87%) 하락한 6만44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대비 3400원(-4.03%) 내린 8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8.9원(0.76%) 치솟은 1166.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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