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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수혜…목표가 12%↑

폴더블 힌지 생산량 월 250만대 확대, 중화권 업체 매출 다변화 기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9.09 09:28:00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KH바텍(060720)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상향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 ⓒ NH투자증권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 고객사의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기존 1570만대에서 1750만대로 약 11.5% 상향해 KH바텍의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11%, 주당 순이익은 각각 12.3%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이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335억원을 발행했다는 점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고려한 사항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KH바텍의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생산능력이 기존 월 150~200만대 수준에서 향후 25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타 부품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부품 납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KH바텍의 독점 공급 구조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타 업체가 KH바텍를 대신해 메인 벤더로 힌지를 납품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KH바텍의 독보적인 힌지 관련 기술경쟁력 및 양산 능력을 고려했을 때 메인 벤더 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며 이번 교환사채 발행 및 증설 가능성도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고객사 내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뿐 아니라 폴더블 노트북, 롤러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IT기기의 폼팩터 변화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화권 업체로의 매출 다변화도 기대돼 추가 실적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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