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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기업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 활력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9.09 17:43:40
 안동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마무리

 경북도, 세계유산축전 안동 선포식 열려

 포항시의회, 추석맞이 군부대 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구보다 농기계 포항영덕대리점 김상면 대표 추석맞아 성금 기탁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신규사업 발굴 가속화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최근 이차전지기업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 활력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와 함께 양극재 시장 세계 1위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포항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와 함께 양극재 시장 세계 1위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코프로(회장 이동채)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코프로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리튬이차전지용 전구체 등 소재 생산 공장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1월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 산업단지 내 13만8008㎡(4만2,000평)의 부지에 리튬이차전지용 전구체 등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연간 생산능력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등이 본격 가동되면 300여 명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현재 영일만 1,4 일반산업단지 내 31만3010㎡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2018년 입주 당시 포항시, 경북도와 1조 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2025년까지 당초 투자계획 금액을 초과한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에 있어 이번 투자협약 금액까지 합치면 총 2조2000억원 투자와 2395명이라는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약 7700억원을 투자했으며, 고용인원도 856명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률 감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약 10만여 평의 부지에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라는 이차전지 종합 생산단지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소재와 그 전단계 물질인 전구체,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등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집적화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포항시는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이차전지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입주해 있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7월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포스코케미칼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을 준비 중인 ㈜GS건설 등 이차전지분야 주요 앵커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에 있어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기반 지역혁신 성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 가족사가 포항에서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경북도와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금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나라 제1의 4차산업 선도도시, 기업이 더 큰 도약을 위해 찾아오는 기업투자 선순환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력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마무리

안동시의회는 9일 제2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안동시의회는 9일 제2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 안동시의회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코로나19, 최장기 장마, 재해ㆍ재난 대응 등 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해 109억3150만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손광영, 권남희, 임태섭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손광영, 김경도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손광영, 조달흠, 윤종찬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경도, 손광영,권남희, 조달흠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임태섭, 손광영, 정훈선, 권남희, 김경도, 조달흠, 윤종찬, 이경란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우창하, 김상진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안동마 6차산업 복합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이상근, 우창하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한국미래농업연구원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경란, 정복순, 배은주 의원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8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16건, 동의안 1건, 감면안 1건, 계획안 1건과 함께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서는 그간의 성과와 개선할 점, 미비점 등을 꼼꼼히 살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좀더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보류하기로 했다.
 
또한 제4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이재갑 의원과 정복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시정발전에 대한 제안했다.

한편, 김호석 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이번 회기 예결위 구성이 지연되는 등의 사태와 관련해 "9대9의 맹목적 진영논리와 정치적 유불리는 따지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방의회와 시정이 발전할 수 없다"며, "앞으로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의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에 소신껏 임하겠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경북도, 세계유산축전 안동 선포식 열려

경북도는 지난 8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의 유산주간을 알리는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8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의 유산주간을 알리는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 경북도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도기욱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회마을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선포식은 세계유산축전의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선포 세리모니와 미디어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이번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는 하회탈 LED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댄스 퍼포먼스와 LED스크린을 통해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미디어 연출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팝핀현준&박애리 그리고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 콜라보 축하공연을 끝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하회마을의 대표적 전통놀이인 선유줄불놀이의 '낙화야'를 외치며 선포식 행사는 막을 내렸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축전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안동 하회마을을 비롯한 병산서원, 도산서원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축전은 도내 세계유산의 탁월한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에서 심신을 달래고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추석맞이 군부대 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포항시의회는 9일 추석을 앞두고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포항시의회는 9일, 추석을 앞두고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을 비롯한 백인규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지역구 의원 등은 이날 해병대 제1사단과 교육훈련단, 해군 제6항공전단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위문품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사단 입구에서 지휘관을 만나 동시에 전달했다. 

정해종 의장은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죽장면과 구룡포읍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장병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가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지역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지원해줘서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시의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브솔시냇가와 장애인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이동이 많은 연휴기간을 대비해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해종 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번 추석에도 모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며 "특히 시설에 계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정과 나눔의 기쁨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구보다 농기계 포항영덕대리점 김상면 대표, 추석맞아 성금 기탁

구보다 농기계 포항영덕대리점(대표 김상면)은 9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포항영덕대리점(대표 김상면)은 9일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 북구청



김상면 구보다 농기계 대표는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직과 관내  중증장애인시설 위원직 맡아 오며 정기적인 후원과 함께 후원자 발굴,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집고쳐주기, 홀몸어르신 밑반찬 지원 및 이불빨래 서비스 등 지역사회 구석구석 진정한 나눔의 손길을 펼쳐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상면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신규사업 발굴 가속화 

경북 영주시는 9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4차 부서별 지원사업 발굴 추진상황 영상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조감도. ⓒ 영주시



장욱현 시장을 비롯해 엑스포 조직위원과 전 부서장 등 70여명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기존 사업을 제외하고 29개 신규 발굴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산양삼클러스터 산양삼주 만들기체험 운영 △산림치유박람회 '인삼먹고 치유하고' 프로그램 운영 △2022세계유산축전 △2022경상북도 생활개선회 도대회 유치 등 전국·도 단위 행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보고와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다.

시는 향후 엑스포 관람객 확보를 위해 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국·도 단위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가 유치하고, 엑스포 기간중 안동, 예천, 문경 등 인근지역에서 개최되는 도 단위 이상 행사를 파악해 엑스포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다른 엑스포와 차별화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사업 발굴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서 최초로 유치한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가 영주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9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24일간 개최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생산유발효과 2474억원, 부가가치 1005억원, 취업유발효과 2798명 등의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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