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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산림청] '2021년 산림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09 17:46:57

■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하반기 중 제도개선방안 마련 계획

■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촉진 '제4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 산림청·유한킴벌리, 탄소중립 활동과 이에스지(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과 함께 진행한 '2021년 산림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9일 정부대전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27개의 작품을 접수해,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발표 평가와 발표평가 대상팀에 대한 상담·자문을 거쳐 모두 10점(최우수 2, 우수 2, 장려 6)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021년 산림공공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에는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적 이동수단 인증과 조림사업 연계를 통해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포-에버(FOR-EVER, 김혜민 외 4명)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포레전드(송원선 외 3명)팀 '산림전문가가 구성한 이용자 맞춤형 산책로 코스 추천 서비스', 장려상은 이정도의 '개인 맞춤형 산림치유 헬스케어 프로그램 제공 서비스'와 픽미업(임예은 외 4명)팀 '재미있고 쉬운 등산 초보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 삼산오오(이고운 외 3명)팀 '2030 등산입문자(산린이)용 모바일 앱 서비스'가 수상했다.

제품·서비스개발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24시간 운영되는 증강현실 캐릭터로 등산길 안내, 야간 하산로 찾기, 조난 신고 등 등산안내 서비스와 산에 대한 안내 정보(문화재, 편의시설 등)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안한 산산이(함종우 외 2명)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에프브이에스(FVS, 정현정 외 5명)팀 '산림 간접 체험이 가능한 산림 가상현실 웹 서비스', 장려상에는 푸르지오(송원석 외 5명)팀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와 임파서블(박수연 외 4명)팀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임산물 유통 플랫폼 서비스', 산타(SANTA, 백성욱 외 3명)팀 '100대 명산 등산 동행 모임을 제공하는 웹 서비스'가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 수상팀은 9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수상작 중에서 데이터 분석이 포함된 4팀(포레전드팀, 이정도, 삼산오오팀, 푸르지오팀)은 1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최하는 데이터 분석 우수 인재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2021 빅매칭 캠프'에 참여 혜택을 제공 예정이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산림공공·빅테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상한 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실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나아가 창업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또한, 산림분야의 혁신성장과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민간의 활용가치가 높은 산림 데이터를 지속해서 발굴·개방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하반기 중 제도개선방안 마련 계획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미이용 산림자원(산림바이오매스) 제도를 올해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제도는 목재수확이나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활동과정에서 활용가치가 낮아 산림에 방치되거나, 산불·병해충 등의 피해를 입어 용도 가치가 현저히 낮아진 목재 산물과 부산물로, 목재 압축연료(펠릿)과 목재칩으로 제조해 재생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도입한 바 있다.

목재 압축연료(펠릿). ⓒ 산림청

산림바이오매스는 석탄 등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바이오에너지로서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적극 활용해 오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6월부터 현행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제도의 이행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지자체·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8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생산현장 및 제조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수집·유통·제조 등 전반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내·외부 관계자,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개선방안을 하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하경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촉진 '제4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치유사들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오는 13일부터 개최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수준과 완성도를 높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해 추진되고 있다.

제3회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 발표 모습. ⓒ 산림청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숲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특히 △사춘기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들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숲을 찾고 유익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발굴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관련 주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산림치유지도사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9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산림청 또는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 누리집의 서식 등을 확인·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서류 심사(1차)를 거친 후 전문 심사위원단의 발표 심사(2차)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290만원)과 함께 산림청장 상장(최우수상, 우수상) 및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장 상장(장려상)이 수여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모습. ⓒ 산림청

한편, 산림청은 전정부적인 코로나19 위기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대응인력(의료진,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휴교학생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국·공·사립 산림치유시설과 공유해 다가올 '코로나 일상'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신선한 감각을 가진 산림치유지도사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라며 "진부하지 않고 참신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으로 이용자들에게 치유(힐링)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청·유한킴벌리, 탄소중립 활동과 이에스지(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8일 유한킴벌리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와 '탄소중립 활동과 이에스지(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은 지난 8일 유한킴벌리와 탄소중립 활동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산림청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국내 산림복원 사업과 관련 연구,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사막화방지사업, 산림탄소상쇄사업, 국내 멸종위기 고산침엽수 보존사업, 생물다양성보존활동, 산림교육·치유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검토 및 민관 협력, △ 탄소중립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사항 협력, △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공동검토, △ 산림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연계망 구축 및 공동홍보를 포함한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준비해온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탄소중립과 이에스지(ESG) 경영은 전 세계적인 관심분야로, 오늘 협약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이에스지(ESG) 경영에 산림청과 유한킴벌리가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국내외 산림분야 탄소중립 모형과 이에스지(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포스코(회장 최정우), 현대백화점그룹(사장 장호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기후변화대응 및 이에스지(ESG)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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