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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실적 개선세 지속…목표가 '유지'

절대적 저평가 영역, 3Q 호주법인 영업손실액 축소 기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9.10 09:45:50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현 시점,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의 호주실적 및 현대렌탈케어 실적 추이. ⓒ 한화투자증권


현대홈쇼핑은 2분기 취급고(총 판매금액)는 지난해동기대비 2% 증가한 1조3037억원, 영업이익은 25.2% 하락한 322억원을 기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른 비용적 부담 증가와 현대L&C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지난해 홈쇼핑 사업부 기저에 의한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부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렌탈케어 영업실적 개선이 뚜렷하고 호주법인 적자폭 감소와 현대L&C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본업의 경우 지난해 높은 기저와 송출수수료 증가 부담이 있지만, 티커머스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취급고가 지난해동기대비 2.7% 늘어난 1조3118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403억원으로 전망돼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현재 호주법인 영업을 중단한 상황으로 이에 따른 3분기 영업비용 부담은 감소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향후 호주법인의 영업활동이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 40~50억원에 달하는 적자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절대적으로 저평가 영역에 있어 실적의 방향성이 중요한 요소라 판단하며 현 시점 개선세가 뚜렷한 만큼 긍정적시각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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