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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동성 축소 '우려' 강보합…3120선 마감

코스닥, 2차전지주 강세 속 '中규제' 엔터·게임주 동반 하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10 16:24:06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경제 회복 기대감에도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14.70대비 11.06p(0.36%) 상승한 3125.7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18억원, 239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20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은행(-3.33%), 운수장비(-1.39%), 의료정밀(-1.36%), 기계(-0.46%)을 제외하고 섬유의복(2.03%), 증권(1.66%), 건설업(1.64%), 전기가스업(1.11%), 통신업(0.9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1.39%), LG화학(-1.07%), 현대차(-0.96%), 셀트리온(-0.56%)이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 모두 상승했다. 

특히 NAVER는 전 거래일대비 1만1000원(2.76%) 상승한 41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대비 2000원(1.94%) 오른 10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델타 변이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세에도 중국 규제 이슈로 엔터, 게임주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주 뚜렷한 증시 모멘텀 부재 속 지수는 횡보 국면에서 업종별 차별화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34.62대비 3.29p(0.32%) 오른 1037.9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178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2억원,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5.02%), 건설(1.83%), 섬유·의류(1.55%), 컴퓨터서비스(1.43%), 비금속(1.03%) 등 18개 업종을 제외하고, 출판·매체복제(-0.96%), 기계·장비(-0.77%), 디지털컨텐츠(-0.76%), 인터넷(-0.75%), 운송장비·부품(-0.72%) 등 16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12%), 카카오게임즈(1.23%), 엘앤에프(3.37%)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대비 2500원(-2.97%) 하락한 8만18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대비 1500원(-1.85%) 떨어진 7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1원(-0.01%) 내린 1169.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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