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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부발전] 국민 에너지절약·나눔캠페인 전개밀알복지재단에 1억5000만원 전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10 17:06:15

■ 서부발전·강원랜드, 2050 탄소중립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0일 에너지절약 캠페인으로 달성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민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아껴 쓰면 서부발전이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왼쪽부터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서부발전

이번 캠페인에는 국민 1061명이 참여해 SNS에 각 가정의 에너지 절약 노력을 공유했다. 당초 목표한 캠페인 참여인원 1000명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서부발전은 밀알복지재단에 1억5000만원의 코로나19 극복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서부발전의 사업장이 위치한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 구미 지역에서 독거노인 총 1200명을 지원하는 에너지 나눔키트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나눔키트는 다가올 겨울에 대비한 온풍기, 마스크 등 코로나 방역 물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다.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서부발전의 소중한 지원금이 코로나로 더욱 힘들어진 독거노인의 생계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눔키트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직접적인 에너지 절약이 취약계층의 지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에너지절감과 기부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형태의 착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부발전·강원랜드, 2050 탄소중립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강원랜드(사장 이삼걸), 강원도시가스(대표 박경식)와 함께 2050 탄소중립와 친환경 국민쉼터 조성을 위한 '강원랜드 연료전지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원리조트에 6M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리조트 시설난방용 열원으로 활용하는 열공급 연계형 발전사업이다.

왼쪽부터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 부사장, 심규호 강원랜드 부사장, 박경식 강원도시가스 대표가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서부발전

특히 기존 지역난방용과 달리 국내 최초로 복합문화관광시설에 열을 공급함으로써 연료전지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사업개발과 설치, 운영을 담당하고, 강원도시가스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필요한 도시가스 공급과 사업개발 지원 등을 맡는다. 또 강원랜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며, 리조트 내 열배관을 신설해 난방용 열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협업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측면이 크다. 서부발전과 강원랜드는 정부정책 제안과 참여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광화문1번가-협업이음터'와 '협업매칭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서로의 수요를 충족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하고, 연료전지발전으로 생산된 전력과 열을 판매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기존 대비 저렴한 열공급원을 확보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이번 연료전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공공기관 간 협업 모범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업과 혁신을 중시하는 새로운 연료전지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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