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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

GM 한국 내 연구개발 법인으로서 역량 강화…"핵심 역할 이어갈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9.12 13:03:22
[프라임경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가 청라 주행시험장 내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식을 개최하며, GM의 한국 내 연구개발 법인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일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식에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TCK 사장과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TCK 부사장 등 GM의 한국사업장 리더십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이 청라 주행시험장의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 한국GM


이번에 완공된 능동 안전 시험로는 길이 최대 600m와 폭 15m의 4개 차선 도로 규모다. 

자동 긴급 제동(AEB)을 비롯해 △후측방 자동 제동(RCTB) △차선 유지 보조(LKA) 등 신차평가제도(NCAP)에 활용되는 시나리오에 맞춰 차량의 다양한 능동 안전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통해 청라 주행시험장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쉐보레를 비롯한 GM 내 브랜드 제품을 위한 능동 안전 기술 개발을 통해 GM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차량 개발 조직인 GMTCK 내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직원들이 시험로와 시험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 한국GM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이번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각종 건물 및 시험주행로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 GM 내 GMTCK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GMTCK에는 현재 3000명 이상의 우수한 엔지니어가 20여개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청라 주행시험장 외에도 △디자인센터 △엔지니어링센터 △생산기술연구소 등 GM의 최첨단 글로벌 차량 개발을 위한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2007년 9월 완공된 GM의 연구시설로 인천 경제 자유구역(In-cheon Free Economy Zone) 내에 위치하고 있는 동시에 한국GM의 인천 부평 본사로부터 약 20분 거리(10㎞)에 위치하고 있다. 

능동 안전 시험로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주행중인 모습. ⓒ 한국GM


총 면적 50만8228㎡인 청라 프루빙그라운드는 주행시험로 이외에도 △제동성능시험실 △조정안정시험실 △구조강성시험실 △환경풍동시험실 △진동소음시험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이 있으며, 500여명의 연구원들이 차량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시험주행로는 주요 수출 국가별 현지 소비자 조건의 대표 도로를 재현한 특수 도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풍동시험실은 설립 당시 전 세계 자동차업계 최초로 전자동으로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FATC(Full Automatic Temperature Control) 시스템을 갖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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