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에 관망세 나타내며,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25.76대비 2.1p(0.07%) 상승한 3127.8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45억원, 13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35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83%), 전기가스업(2.1%), 의료정밀(1.28%), 전기전자(0.9%), 화학(0.67%)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은행(-4.95%), 의약품(-1.39%), 서비스업(-1.25%), 통신업(-1.13%), 종이목재(-1.0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1.43%), 삼성전자우(0.14%), LG화학(0.95%)이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 모두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는 전 거래일대비 5500원(-4.23%) 주저앉은 12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대비 5500원(-2.06%) 내린 26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테이퍼링 가능성 제기된 가운데 혼조 흐름을 보였다"며 "시장은 9월 FOMC 회의 전까지 불확실성 높은 국면에서 관망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37.91대비 11.57p(-1.11%) 하락한 1026.3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454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09억원, 9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금속(0.47%), 종이·목재(0.27%)를 제외하고, 정보기기(-3.47%), 컴퓨터서비스(-2.66%), 건설(-2.63%), 금융(-2.39%), 출판·매체복제(-2.09%)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0.67%), 에이치엘비(0.62%), 엘앤에프(16.29%), SK머티리얼즈(0.22%)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대비 2000원(-2.71%) 떨어진 7만18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대비 2600원(-2.3%) 하락한 11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6.9원(0.58%) 오른 11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