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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특수 사라진 면세업계…시내면세점 추석연휴 '휴점'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9.13 17:22:04
[프라임경제] 올해 추석에도 주요 시내 면세점들이 일제히 문을 닫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객 특수를 기대할 수 없게 되자 문을 닫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13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추석인 오는 21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제주점,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부산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동대문점 등 주요 면세점의 시내 지점들이 모두 휴점한다.

명절 당일 외에도 롯데 코엑스점, 부산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쉬고, 제주점은 18일부터 22일까지 가장 오래 문을 닫는다. 신라면세점 역시 서울점은 당일만 쉬지만, 제주점은 18일~22일 휴점한다. 다만 인천공항점의 경우 정상 영업한다.

면세점은 외국인이 주요 고객인 만큼 명절에도 쉬지 않고 영업하는 '연중 무휴' 정책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지난해 추석 명절에 처음으로 휴점했다. 

한편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3167억원으로 전달 대비 2.3% 줄었다. 지난 5월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개선된 1조5687억원을 기록했으나 4차 대유행을 맞아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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