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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Q 중국향 실적 '부진' 목표가↓

中이니스프리 온·오프라인 부진 심화…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15 08:56:00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 아모레퍼시픽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 중국향 실적 부진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 채널 재편을 통해 반등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아모레퍼시픽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 증가한 1조1412억원, 49% 늘어난 83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051억원대비 큰 폭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대부분 중국 지역 부진에 기인한다"며 "중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15% 감소해 지난 2분기보다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매장 효율화를 위해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수를 2021년 말까지 300개, 2022년 말까지 200개로 축소시킬 계획이며,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2021년 41%, 2022년 31%까지 축소될 전망"이라며 "향후 온라인 채널 재편 여부를 확인하며, 반등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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