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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불꽃축제도 안녕 "코로나 끝나고 만나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9.15 10:38:49

2019년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추억. ⓒ 한화

[프라임경제] 건조한 일상 속 감동과 추억을 안겨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 가을에도 잠시 쉬어간다.

한화그룹은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드리고자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근까지 적극 검토해 왔다"면서도 "지난 3일 발표된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 내용을 토대로 방역당국·서울시 등과 협의한 끝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열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한강 둔치에서 열린 가을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선선한 가을 밤하늘을 형형색색 불꽃으로 수놓으며 축제를 찾은 100만여명 시민에게 멋진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주도로 매년 50억~100억원을 들여 축제를 개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불꽃축제를 취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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