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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울진 죽변항, 역사와 관광이 병존하는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9.15 18:48:40
 포항테크노파크, 한·러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포항시설관리공단, 추석 명절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동행콜' 운영

 경북문화관광공사,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 펼쳐

 경주엑스포대공원, 추석 연휴 지역민 위한 행사 마련

 포항세명기독병원, 소방본부의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 살려 

 청송군, 추석 명절 재포장·과대포장 지도점검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


[프라임경제] 경북 울진군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죽변항 일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죽변항 일대 역사 문화공간 조성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 울진군


죽변항 일대는 적산가옥, 봉수대 등 역사문화자원과 죽변등대 및 대나무 숲 등의 대표 관광지, 군도 20호선 유휴부지와 수산물가공공장 등의 유휴시설이 집적돼 있어 문화적 콘텐츠의 체계화 및 다양한 활용을 통한 복합 휴식·문화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는 지역이다. 

또한 근대가요 가수 남인수 '포구의 인사(1941)' 가사에서도 '포구의 인사란 우는게 인사려나 죽변만(죽변항) 떠나가는 팔십마일 물길에 비젖는 뱃머리야…'로 언급되는 등 죽변항의 문화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엔브이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군도 20호선 일대(봉평지구) 친수공간 조성, 죽변등대 및 대나무 숲 활용 복합 휴식·문화공간 조성, 죽변면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연계 사업 발굴, 죽변면사무소 청사 일대 역사문화거리 기본계획 수립 및 체험프로그램 제안 등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전찬걸 군수는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히스토리텔링(history-telling)을 부여해 문화적 경쟁력을 제고 하고, 죽변항 일대 유휴시설과 부지를 활용한 복합 휴식·문화공간 조성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테크노파크, 한·러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 이하 포항TP)는 지난 10일 포항시 주관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을 통해 한·러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 포항시 주관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을 통해 한·러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 포항테크노파크



이번 협약은 정부의 신 북방정책과 발맞춰 한-러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내 기업의 북방 지역(러시아) 진출과 신규 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포항TP-루스키TP-해피트리(한)- Primkosmetika(러)'가 공동으로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포항PT는 북방 교류 협력의 주도권 확보와 신규 시장 개척의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루스키 테크노파크(이하 루스키TP)와 상호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1월, 루스키TP의 드미트리 보로비코프 원장 일행이 포항시청, 포항TP,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등의 기관을 방문해 산업교류 활성화와 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포항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특산물인 개복치와 러시아의 특산물인 해삼의 유용성분을 화장품 원료로 소재화하여 모공의 약 4900분의 1크기인 나노 리포좀 공법을 통해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원료의 안전성 평가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한 제품의 양산과 판매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해피트리는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천연화장품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포항지역의 특산물인 영일만 검은 돌장어와 개복치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 제품 개발과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며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Main Biz) 인증을 취득하는 등 천연화장품 및 제조 분야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본 4자(포항TP-(주)더 해피트리-Primkosmetika-루스키TP) 간 MOU를 진행을 통해 한·러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동 워크숍 개최,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한-러 우수기술의 교류 및 지역 우수기업의 러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해당 사업은 북방 포항형 모델 발굴의 첫 번째 사례로 해당 사업을 시발점으로 국내 기업이 북방 지역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기회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역 주요기업의 해외 거점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설관리공단, 추석 명절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동행콜' 운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행콜'에서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도 추석 당일(9월21일)을 제외하고 특별교통수단 차량 및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동행콜. ⓒ 포항시설관리공단



이번 추석 명절 연휴기간 중에도 동행콜을 이용하고자 하는 교통약자는 평소와 같이 동행콜센터(1800-9300, 1422-28)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 차량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차량운행은 평소 주말과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포항 동행콜 차량은 휠체어 이용고객을 수송할 수 있는 33대의 특별교통수단 차량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24시간 쉼 없이 교통약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 펼쳐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15일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이웃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임직원들과 애가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도문화관광공



공사는 경주 소재 한부모가정 시설인 '애가원'과 아동보호 시설인 '성애원'을 찾아 3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추석맞이 사회공헌행사를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사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전통시장 상품권은 실질적으로 시설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시설 생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이용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원됐다.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사랑의 물품나누기,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 소외계층 아동대상 안전문화체험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추석 연휴 지역민 위한 행사 마련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등 추석연휴 기간 지역민을 위한 특별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 경주엑스포대공원


한가위 특별체험은 코로나 19 의 확산으로 인해 고향을 방문 하지 못하고 남은 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전통놀이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
 
야외 체험은  5 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원화극장 앞에서 진행되며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줄타기, 한국형 타로점, 한궁 체험 등이 유익한 체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공간인 '우리놀이터'가 본격 오픈해 남승도 놀이, 시조겨루기, 실뜨기, 공기놀이, 고누 등 보드게임 형태로 발전한 전통놀이와 디지털 AR 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팽이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화랑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 '화랑아 놀자'도 문을 열고 대형 슬라이드와 트램펄린, 터널 속 볼 풀장 , 암벽타기 등 실내 놀이시설과 야외 체험장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와 춤 , 악기 등 전통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야외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북춤과 판소리공연,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이 추석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달 26일 경주시와 체결한 '북한이탈주민 문화향유권 확대와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한 이탈주민 출신 가수의 공연을 버스킹 무대로 함께 진행해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 상생에도 기여한다.
 
세계최초로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도 추석연휴 기간 쉬지 않고 무대를 올린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만큼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연휴기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5일간 매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연휴기간 전시관 내부 수시 소독과 동시 관람 수용인원 조절,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진행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이어지는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인해 명절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소방본부의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 살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과 경북소방본부의 빠른 대처로 울릉도 거주 80대 심근경색 환자를 살렸다.

김유민 과장의 심혈관조영촬영술 모습. ⓒ 세명기독병원



15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울릉 주민 이모(83·여)씨가 몸이 불편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고 의료원에서 혈압이 낮고 심박동 수가 40회 정도로 매우 느려 심근경색 의증으로 큰 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의료원은 환자가 육지 병원으로 전원을 결정한 오후 7시20분 경북소방본부에 응급 상황을 알려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이씨는 경북소방본부에서 지원한 헬기를 타고 9시10분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 도착 후 119구급차로 이동, 포항세명기독병원에 10시12분 도착했다. 

병원은 경북소방본부에서 미리 연락받고 대기 중이던 심장내과 김유민 과장이 심근경색을 진단하고 10시32분 바로 심혈관조영촬영실로 환자를 이동해 시술을 시행,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심장내과 김유민 과장은 "당시 환자는 심박동 수가 매우 느려 생명이 위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심박동 조절을 위한 심장 박동기를 먼저 시술했다. 이후 심혈관조영촬영에서 막힌 심혈관을 확인하고 3개의 스탠트 삽입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했으며, 지금은 상태가 호전돼 임시 심박동기를 제거했고 심혈관집중치료실(CCU)로 전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명기독병원 관계자는 "환자 상황이 많이 급박했지만, 경북소방본부의 빠른 이송과 급박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응해 준 의료진 덕분에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2004년 심혈관조영촬영장비를 도입해 심장센터 개설 이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심장내과 전문의 7명과 부정맥분과 전문의가 흉부외과·응급의학과와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응급 심장 질환 진료에 임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 환자 통계 결과 심장내과는 현재 연간 550여 명의 스탠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이 중 약 250건이 급성심근경색 환자로 지역 심장질환 지킴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급성심근경색 치료 적정성 1등급' 병원이며, 대한심장학회 지정 지역 병원 최초의 '심혈관 중재 시술 인증기관'이다.


 청송군, 추석 명절 재포장·과대포장 지도점검

청송군은 추석을 맞아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무분별한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15일 '추석명절 재포장 및 과대포장 등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청



군은 이날 지역 내 문구점 및 도·소매업 등에 진열되어 있는 선물세트류 및 음식료품류 등 분리배출 의무대상 포장재 위주로 지도·점검을 펼쳤으며,주요 내용은 합성수지 재질의 재포장 행위 여부, 과대포장 의심제품 확인에 따른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 조회, 분리배출 표시 의무대상 적정표시 여부 등을 지도·점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여 자원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맑고 깨끗한 '산소카페 청송군'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적정 포장된 제품을 구매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추석을 맞이해 지난 14일 구룡포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했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추석을 맞이해 지난 14일 구룡포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했다. ⓒ 포항시의회



이날 장보기는 최근 태풍피해 및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기 위해 실시했으며, 김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들과 직원 등 20여명은 제수용품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태풍이 할퀴고 간 엄청난 침수피해로 아직까지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곳이 많아 마음이 아프다"며 "구룡포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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