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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광주] 일자리·출산 보육 등 혁신 정책 수상 잇따라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9.15 14:47:41

■ 9월 정기분 재산세 1468억원 부과

■ 동구,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조성사업 본격화

■ 서구, 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상 수상

■ 남구, 시내버스 유개 승강장 10곳 새단장

■ 북구, 제14회 구민상 수상자 선정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월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꿈의 시작, 광주'라는 슬로건으로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개최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일자리, 미래 먹거리, 출산·보육 등 역점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인 정책들이 최근 전국 단위 각종 평가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먼저 지난달 25일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주관한 2021년 상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대회에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만들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3년간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보육 분야의 선도적인 정책들을 꾸준히 펼쳐왔고, 지난 1월부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도시가 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2021 대한민국 실패극복사례 공모대전에서 17년 만에 지역사회 합의로 이뤄낸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지난한 찬반 논쟁을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수 의견까지 충분히 담아낸 시민주도 숙의형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낸 성공 모델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제7회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민선7기 시정가치인 일자리창출 분야에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사)한국정책학회 주관 제10회 정책대상에서 광역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정책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민선7기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계에서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 사회 대통합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사시켜 23년 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고, 이날부터 첫 성과물인 경형 SUV 캐스퍼가 본격 양산하고 있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기반조성 추진 등 미래먹거리 사업도 중점 추진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대상에서 2018년 종합대상(대통령상)에 이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수상을 이뤄냈다.

광주시정을 뒷받침하는 공공기관도 끊임없이 혁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전국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72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전국 1위, 도시공사도 2년 연속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다. 

광주시는 민선7기 3년 동안 중앙부처 주관 각종 평가에서 총 155개의 수상을 했으며, 54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 9월 정기분 재산세 1468억원 부과

광주광역시는 토지와 주택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 1468억원을 부과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158억원, 서구 334억원, 남구 195억원, 북구 300억원, 광산구 481억원이다.

재산세 중 토지분은 9월에 전액 부과되고, 주택분은 재산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납세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7월과 9월에 각각 1/2씩 부과된다.

납기일은 16일부터 30일까지다. 

올해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특례세율이 적용돼 최대 27만원까지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영업제한 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에 대해 올해 중과세율(4%)이 아닌 일반세율(0.2%)을 적용키로 했다. 다만,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영업을 개시한 업소는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 동구,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조성사업 본격화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광장으로 조성하고 전당권역의 도심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빛의 분수대'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빛의 분수대 이미지. ⓒ 동구청

'문화전당 야간경관 기반 조성사업'은 5·18민주광장 분수대 일원을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광주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알리고, 5·18민주화 정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동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동구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9개 유관기관 단체와 MOU 체결 △국‧시비 40억 원 확보 등 5·18민주광장을 세계적인 역사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구는 이병훈 국회의원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빛의 분수대' 사업비를 확보하고 5·18단체들의 '5·18사적지인 분수대 원형 보존' 요구를 반영한 사업추진계획안이 5·18기념사업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빛의 분수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를 염원하며 광주시민들이 들었던 ‘횃불’을 주제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구는 연말까지 역량 있는 총괄 기획자와 미디어아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세계적인 예술작품으로 동시대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5‧18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서구, 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상 수상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주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구청

서구는 지난해 17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55개 사업에 5342명의 어르신에게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노인일자리사업에 구비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185억원의 예산을 들여 64개 사업에 5516명의 어르신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전국 1288개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는 '사단법인 실버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15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은 '2021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행사가 열리는 오는 2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예정이다.


■ 남구, 시내버스 유개 승강장 10곳 새단장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유개 승강장 10곳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또 밤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기존에 설치한 태양광 가로등은 교체하고, 일부 승강장에는 태양광 가로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시내버스 유개 승장장 정비공사가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정비 대상은 10곳으로, 사업비 1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낡고 오래돼 승강장 기능을 상실한 월산4동 정류소 등 5곳은 철거 후 재설치하고, 노대동 노대제 정류소 등 5곳은 신규로 설치된다. 

새단장하는 유개 승강장에는 광주시 유개 승강장 표준 디자인에 따라 비와 바람을 막고, 그늘을 제공하는 쉘터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개 승강장에 기존에 설치한 태양광 가로등 3개는 전부 교체되며, 7개는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 북구, 제14회 구민상 수상자 선정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주민 5명을 ‘제14회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구민상은 △지역경제 △지역사회봉사 △문화예술체육 △효행 △장한장애인  등 5개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인 양홍준(43세, 남) 쥴-온돌(주) 대표이사, 지역사회봉사 부문의 고영철(62세, 남) 문화신협 이사장, 문화예술체육 부문의 정용규(65세, 남), 효행 부문의 이영숙(58세, 여), 장한장애인 부문의 김종훈(71세, 남)씨가 선정됐다.

북구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1 북구민의 날' 행사에서 구민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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