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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산림청] 국민대학교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16 09:15:27

■ 최병암 산림청장 '지역 기반 산림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 참석

■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한국산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UCC) 공모전 개최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15일 대전 호텔 아이시시(ICC)에서 '제8회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 개최 결과 국민대학교팀(이다은, 이담비, 임세빈, 이고운/지도교수 이창배)의 '우리나라 도서지역 목본식물 다양성 및 계통학적 군집구조에 대한 경관인자와 기후인자의 영향에 관한 연구'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8회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 수상자 및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올해 8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산림 분야 대학생 역량 개발 및 세계적 미래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22세 이하 대학 학부생(5인 이내 공동 연구 가능)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제출된 논문은 1차 서면 심사, 2차 영어 논문 발표 심사를 거쳐 4개의 수상작과 1명의 우수지도자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수상팀은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은 서울대학교(전고은, 노희승, 김예지/지도교수 강규석)의 '붉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 육종 실생채종원에서 가계 간 개화량의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가, 장려상은 충남대학교(김은경, 김윤상, 이서윤/지도교수 박영배)의 '상토조성 및 용기 형태에 따른 거제수나무 묘목의 생장 특성에 대한 연구'와 전남대학교(윤주열, 문제현, 원상재, 최수인/지도교수 안영상)의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한 곰솔 묘목의 곰팡이병 방제에 대한 연구'가 차지했다. 한편 우수지도상은 최우수상 수상팀을 지도한 국민대학교 이창배 교수가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학생 대표는 올해 11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International Junior Forest Contest)'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이번에 수상한 논문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제8회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 논문 발표회 모습. ⓒ 산림청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는 러시아 연방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논문대회로서, 청소년들의 생태·산림 관련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5년 서울국제학교 권지연 학생이 '글루코스 인자가 단풍잎돼지풀 줄기생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을 통해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에서 처음으로 2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2017년 '침엽수 내생균을 활용한 식물 유해균의 효율적 방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과학고 박소현, 이정우 학생팀이 한국대표로 참가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논문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올해 논문 대회는 개발도상국에서의 레드플러스(REDD+) 활동영향 분석, 황사·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흡착 녹지 벽 조성 등 학생들이 산림을 통해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수목 생장 등에 대하여 다각적인 생태 연구를 진행했다"라고 평하며, "학생들의 학술적 수준과 산림에 대한 관심이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산림분야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논문공모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큰 주목을 받는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 깊이 깨닫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세계 각지의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해 미래 산림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최병암 산림청장 '지역 기반 산림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 참석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상관편백숲에서 열린 '지역 기반 산림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지역 기반 산림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경영체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 산림청

이날 간담회는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경영체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 중심의 일자리 영역 확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 최 청장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 그루매니저, 그루경영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한국산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UCC) 공모전 개최

산림청은 지난 9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한국산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UCC) 공모전'을 실시한다.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한국산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 공모전. ⓒ 이미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이주여성의 권익 신장 및 성공적인 한국 정착을 지원하며, 한국 임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효능, 섭취방법, 장점 등을 해외 시장에 널리 알리고 식문화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을 발굴해 소비를 촉진하게 함으로써 임산물(K-Forest Food)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밤, 떫은감, 대추, 산나물 등 한국산 임산물을 주재료로 해, 참가자 출신국가의 인기음식, 전통음식 등 현지를 대표하는 고유의 음식을 요리하는 영상을 제출하는 것이다.

참가자격은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이주해 정착한 이주여성 개인 또는 다문화 이주여성이 1명 이상 포함된 팀이면 가능하다. 출신국가의 제한은 없으며, 1인(팀)당 2편의 영상 제출이 가능하다.

예선 심사를 거쳐 요리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요리 대중성, 요리법 독창성, 한국산 임산물 활용도, 현지 유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시상은 대상 1인(팀) 300만원, 최우수상 1인(팀) 200만원, 우수상 2인(팀) 각 100만원, 장려상 2인(팀) 각 50만원으로, 총 8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한국산 임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 홍보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청정한 산림에서 생산하는 건강한 임산물을 외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재능 있는 이주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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