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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중부발전] 해양수산부·서천군과 반려해변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16 10:51:31

■ 추석연휴 대비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 시행

■ 2025년까지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을 선포식 개최

■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 주주간협약(SHA)' 체결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해양수산부, 서천군과 지난 15일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반려해변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있는 기업 등이 해변을 선택해 사랑과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을 입양해 정화활동 및 지역경관 개선, 국민 인식 제고 등의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5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한국중부발전이 해양수산부, 서천군과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반려해변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배우 박진희 홍보대사,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노박래 서천군수,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매년 시행해 왔고, 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소재 부표로 교체해 주는 '미세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부표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정도서(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섬으로 환경부 지정)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양 폐기물 수거활동과 더불어 유해 생물종 퇴치활동도 시행하고 있으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갯벌·숲복원 등 다양한 생태계 보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울창한 해송과 넓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춘장대해수욕장을 입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발전사업과 늘 함께해온 바다를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석연휴 대비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 시행

한국중부발전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지난 7일 세종발전본부를 시작으로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14일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가운데)이 보령발전본부에서 '추석연휴 대비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 중부발전

평소 중부발전 경영진은 고위험 작업에 대해 직접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해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경영진 안전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석연휴를 맞이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코로나19 등 재난관리 시스템 가동상태 △21년도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사업소별 진행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산업재해 근절 원년의 해' 달성을 위해 △발전사 최초로 안전작업허가제(PTW, Permit To Work)를 도입해 작업계획 단계부터 작업종료 시까지 철저한 사전검토 및 현장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위험 잠수작업 최소화를 위해 수중 로봇을 활용한 준설작업 시행 △석탄이송 계통 안전설비 보강 및 Machine Learning 기법을 활용한 컨베이어 벨트 감시시스템 개발 추진 △아크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원격 조작형 차단기 인출입장치 보급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 장소 안전용 CCTV 구축 등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하반기에 계획예방정비공사 및 환경개선공사 등 대규모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작업 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안전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개선해 산업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안전에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 2025년까지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을 선포식 개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5일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을 선포했다.

지난 15일 한국중부발전이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을 선포했다.(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오른쪽)). ⓒ 중부발전

'Komipo ReWater70' 로드맵은 지속적인 충남서부지역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의 편차로 지역별 물부족이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자원 리스크 관리 및 국민 물 기본권 확대를 위해 수립됐으며, 하수‧빗물 등 미이용 수자원 발굴, 재이용 사업 투자계획 등 2025년까지 물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담고 있다.

먼저, 하수처리수를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 후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하수처리수 재처리 사업을 통해 연간 500만톤을 활용 할 예정이다.

환경부, 충남도, 보령시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315억원을 투자해 연간 365만톤 규모의 시설을 금년 11월에 착공해 2023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하수처리장 위치 등 발전소 주변 여건을 고려해 인천, 세종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옥내저탄장 지붕 등 발전소 부지내 빗물을 재활용 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연간 33만톤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고 앞으로 신규발전소는 건설 단계부터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미이용 수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 물 선순환 시스템 구축 계획(도표). ⓒ 중부발전

마지막으로 사업소 발생 폐수의 재이용 여건을 재검토해 현재 50만톤 규모인 내부 폐수 재활용량을 연간 150만톤까지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60억원 등 총 120억원을 2025년까지 투자하고, 로드맵에 대한 이행현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해 물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예정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Komipo ReWater70' 로드맵 이행을 통해 연간 667만톤 미이용 수자원을 활용해 국민 보편적 물복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물 재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 주주간협약(SHA)' 체결

한국중부발전은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 주주간협약(SH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은 74MW 규모로 스웨덴 예블레보리주에 건설되며, 2023년 2월 상업운전 예정이다.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조사인 SGRE (Simens Gamesa Renewable Energy)의 6.2MW급 터빈이 적용될 예정이며, Microsoft사와 10년간 장기 PPA를 체결하는 등 안정적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중부발전 본사 전경. ⓒ 프라임경제

본 사업은 2019년 중부발전이 국내기업 최초로 스웨덴 풍력발전시장에 진출한 스타브로 풍력발전사업(254MW)에 이은 두 번째 스웨덴 풍력발전사업으로서, 중부발전과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가 각각 45% 및 55%의 지분투자를 완료했으며 중부발전은 국내외 발전설비 운영기술의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본 사업과 기술지원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건설 및 운영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그리고, 본 사업에는 국산 기자재가 일부 적용될 예정이며 100%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해 재원조달을 완료할 예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유럽 신재생 시장에서 중부발전의 풍력사업 추진역량을 다시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유럽 신재생시장 확대를 통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올해 11월 스타브로 풍력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국내기업이 유럽 Green Field 풍력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인 준공을 달성한 최초의 사업으로서 의의가 크다.

또한 현재 중부발전은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90MW) 사업 및 미국 일렉트론 ESS(62MWh) 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텍사스 엘라라 태양광(130MW) 사업이 재원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올해 말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네바다주 볼더 3단계 태양광(128MW, ESS 232MWh) 및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160MW) 사업도 투자승인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미국, 유럽 및 호주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과 해외신재생 시장에 진출해 국내기업 RE100 달성 및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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