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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부발전] 태안에 5MW급 제2소수력발전 준공식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16 10:55:56

■ 서부발전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 온라인 발대식 개최

■ 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15일 총 설비용량 5MW급 태안 제2소수력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태안 제2소수력 발전소는 2.5MW급 2기 설비용량으로, 지난 2017년 7월 첫 삽을 뜬 후 완공까지 49개월이 걸렸다. 지난 6월 사용전검사를 마친 후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총공사비는 45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15일 태안 제2소수력 발전소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태안발전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냉각수(바닷물)의 활용방안으로 소수력발전을 낙점하고 개발을 추진했다. 소수력발전은 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발전설비다.

이번에 준공한 제2소수력발전은 지난 2007년 9월 준공돼 운영 중인 제1소수력발전(2.2MW)에 비해 설비용량이 2배 이상 크다.

특히 구조물 공사과정에서 정밀제어 발파를 적용, 소음·진동으로 인한 민원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 지하 깊이 23m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축조하면서 안전 최우선의 현장 관리로 중대사고 한 건도 없이 안전하게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제2소수력 운영을 통해 연간 2만1330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확보하고, 3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목표를 다양한 방식으로 달성하고 있고, 소수력발전 건설 또한 그 일환"이라며 "올해는 소수력을 포함해 태양광과 풍력 등 총 75MW 용량의 신재생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부발전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 온라인 발대식 개최

한국서부발전이 충청남도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호서대학교에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윤정),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신재학),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 10개 기업 대표와 함께 '서부발전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상생'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상생' 온라인 발대식에 참여한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왼쪽 세번째). ⓒ 서부발전

'서부발전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상생'은 충남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신제품 개발 부문 5개 기업, 친환경 패키징 지원 부문 5개 기업을 선발했고, 이날 발대식을 통해 정식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1억원의 지원비는 선정된 10개 기업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신제품 개발부문에 선정된 5개 기업은 유아 수유 보조장치, 친환경 주방용품, 목공체험 키트 등 개발하고, 나머지 5개사는 분해가 잘되는 친환경 패키지를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친환경 패키지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제공된다.

강윤정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더욱 어려워진 사회적 경제 조직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에 신제품 개발을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한편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ESG경영을 실천하는 서부발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5일 충청남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더드림 행복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지역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왼쪽부터 이성진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총괄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서부발전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억원을 출연한다. 재단은 출연금 2억원을 기반으로 12배인 24억원의 대출 여력을 확보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상품은 '더드림 행복자금'으로 16일부터 태안군내 하나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태안 내 80여개 골목상권 소기업·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더드림 행복자금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와 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 협력대출 기금 750억원을 조성해 태안 소재 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코로나로 고통 받는 기업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코로나 긴급금융지원, 신동반성장 협력대출, 협력기업의 계약간접비 제로화 사업 등 다양한 상생사업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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