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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경제지표 혼조 가운데 상승 마감…다우 0.68%↑

WTI, 3.05% 오른 배럴당 72.61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16 08:56:2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 주도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82p(0.68%) 상승한 3만4814.3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65p(0.85%) 오른 448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77p(0.82%) 뛴 1만516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3으로 큰 폭 상승했다. 이는 8월 기록한 18.3을 웃돌았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5보다도 높았다.

반면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로 전월수치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기존 0.9%에서 0.8%로 하향 조정됐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하며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과 전달 0.4% 상승을 모두 하회했다.

시장은 제조업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에 고무됐으며, 이날 유가도 3% 이상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시장을 이끌었다. 엑손모빌의 주가가 3% 이상 올랐고,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15달러(3.05%) 상승한 배럴당 72.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1.86달러(2.53%) 오른 배럴당 75.4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감소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642만2000배럴 감소한 4억1744만5000배럴로 집계됐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25% 하락한 7016.49,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1.04% 떨어진 6583.62로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0.68% 내린 1만5616.00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9% 하락한 4145.9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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