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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EV향 중대형 전지사업 이익 '견인'…목표가 유지

3Q영업이익 전년比 20.1% 증가, 내년 고성장 구간 진입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16 09:08:07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 삼성SDI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6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전기차(EV)향 중대형전지 사업이 하반기 전체 이익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2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삼성SDI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 증가한 5200억원, 20.1% 늘어난 3211억원으로 EV향 중대형전지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전체 이익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추가적인 전기차 설비투자와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럽·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SDI는 경쟁사대비 고성장이 가능한 수익성 전략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수적 설비투자로 그동안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았지만, 점차 할증 요인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올해 삼성SDI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1.9% 증가한 1조868억원, 내년은 30.6% 증가한 1조4200억원으로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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