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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나스닥 상장…가치 재평가 기대

자회사 저평가 상태 완화 기대, 게임 개발사 M&A 전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9.16 09:11:37

더블유게임즈 12개월 FW PER과 PBR 추이. ⓒ IBK투자증권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이하 DDI) 미국 상장으로 밸류에이션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DDI는 지난 8월31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주가는 공모가 18달러로 시작해 종가 17.75달러, 시가총액 약 1조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후 지분구조는 DDI가 60.5%,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 다이아몬드가 12.7%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예측 이후 소셜카지노의 이해도가 높은 기관들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는 상장 이후 약 1개월 침묵기간(Quiet Period)으로 IR, 애널리스트 등의 문서 형태 커뮤니케이션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간이 끝난 후 자회사는 적극적으로 IR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쟁사 Playtika나 Sciplay대비 저평가 상태가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대표 주관사는 DDI에 Tender Offer(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200만주를 9월말부터 매수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 이후 소셜카지노나 캐주얼 게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합병(M&A) 탐색을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자회사 상장을 통해 약 1000억원이 유입됐으며 연말까지 합산 4000억원의 현금성자산이 축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매년 영업활동을 통해 약 2000억원의 현금이 안정적으로 쌓인다"며 "소셜카지노에서 캐주얼 게임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역량 있는 개발사 인수합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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