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전남] 김영록 전남지사,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잇단 민생행보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1.09.16 17:59:21
■ 김영록 지사 "태풍 대비 철저" 강조


[프라임경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무안 일로시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살피고, 물건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직접 나섰다.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영광 터미널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추석을 앞둔 잇단 민생행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16일 오후 무안군 일로읍 일로전통시장을 찾아 무안사랑 상품권으로 주요 성수품을 구매하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 전남도



김 지사는 이날 추석 명절 귀성객 증가로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전통시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서민 경제와 위축된 소비심리로 힘든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상인들에게 설 명절 대비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1092억원 지원,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20개 업종에 도 자체 긴급민생지원금 204억원 지급 등 전남도의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전남도는 시장 내 노점상의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에 제도 개선을 수차례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정부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도내 4200명의 시장 상인이 재난지원금 혜택을 받게 됐다.

김 지사는 추석 대목 장날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띤 일로시장 상점을 돌면서 전남행복지역화폐인 무안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상인들에게 추석 명절 인사를 건네며 격려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일 생업 피해를 감수하며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 도내 시장상인회, 상점가번영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격려 서한문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전남이 5일째 코로나19 확진자 한 자릿수를 유지하는 것은 모두 상인들의 방역 협조 덕분"이라며 "모두가 염원하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선 이번 추석 명절이 매우 중요한 기간이므로 도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소비를 북돋우는 착한 소비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태풍 대비 철저"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4호 태풍 '찬투' 대처상황 보고회를 열어 "태풍 진로가 남쪽으로 내려갔지만,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우려되므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태풍 '찬투'는 이날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동진해 17일 아침 서귀포 동쪽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은 16일 밤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특히 남해안에 최대 순간풍속 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현재 기준 최대 순간풍속 여수 24.4m/s, 완도 19.4m/s 등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므로, 해안가와 섬 지역 강풍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라"며 "만조 시기에 배수장이 잘 가동하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침수 우려 저지대,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등 위험예상지역 주민 사전 대피 △침수위험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출입 통제 △노후 저수지 전담공무원 지정 예찰활동 △소형어선 육지 인양 및 중형어선 피항 △농작물 조기 수확 △전복, 새꼬막 등 수산물 조기 출하 등을 지시했다.

지난 8일부터 초기 대응단계를 운영한 전남도는 15일 오전 11시부터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11개 시군의 상황관리 단계를 비상1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도·시군 공무원 822명이 태풍 상황관리, 피해사례 파악 등을 위해 비상근무 중으로, 태풍특보 발표 즉시 비상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