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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룸] 신한·KB금융그룹, 유럽 신재생에너지 투자펀드 공동출자 외

16일자 신한·하나·국민·기업 소식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09.16 16:15:03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이 16일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80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맞벌이 가구를 위해 0세 영아 전용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말까지 비대면 해외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를 색출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신한·KB금융그룹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펀드' 공동출자

신한금융그룹은 KB금융그룹과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펀드'에 공동 출자했다.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펀드는 지난 4월 신한금융이 KB금융,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스프랏코리아와 맺은 그린에너지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투자펀드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구바버겟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바버켓 프로젝트는 스웨덴에 74.4MW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쉽 펀드가 55%를 투자하고 한국중부발전이 나머지 45%를 채워 지분 투자자로 참여한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계열사를 통해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펀드에 총 80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연합뉴스



이번 펀드를 위해 △신한은행 △국민은행 △KB손해보험 △신한라이프는 각 200여억원씩 총 80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원화 펀드, 스프랏코리아자산운용은 유로화 펀드를 각각 운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건설 물품 조달에 필요한 신용장을 발급했으며 향후 여신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맞벌이 가구 위한 '다빛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0세 영아 전용 국공립어린이집인 '다빛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빛하나어린이집 건립은 지난 2018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어린이집은 영아 보육에 특화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문을 연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의 육아 문제 해소를 위해 영아를 위한 보육 인력과 운영 시스템을 갖춘 전문 어린이집이 필요하다는 보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빛하나어린이집은 1명의 교사가 총 5명의 아동(0세아 2명, 1세아 3명)을 전담한다. 기존 어린이집은 교사 1명이 8명을 보육하는 것에 비해 전담 영아가 적어 밀착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보육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하나금융 측은 기대했다.

◆KB국민은행, 한가위 맞이 비대면 해외송금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가위 맞이 비대면 해외송금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미화 100달러 이상을 해외송금하는 고객 대상으로 모바일 쿠폰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과 국민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 리브 앱을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소액송금' 또는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해외송금'을 이용해 미화 100달러 이상을 해외송금 하는 고객이다. 국민은행은 이벤트에 참여한 2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GS25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해외에 있는 가족과 지인에게 송금하는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외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시스템 도입

IBK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보이스피싱 사례 학습을 통해 이상 거래로 나타나는 반복 거래 등을 분석하고 실시간 보이스피싱 사기와 대포통장을 탐지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의 주기적인 학습을 통해 다양하게 변화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도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과 함께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해 특정 사기에 취약한 대상을 사전 선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울 통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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