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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예산 추가 확보로 '탄력'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9.16 18:19:59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포항시 북구청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후원 이어져

 포항시 남구청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 

 포항시, 9월 정기분 재산세 618억 부과...납부기한 9월30일까지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올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7번차도교 공사현장 모습. ⓒ 포항시



시는 2021년 추가경정예산을 거쳐 도비 1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404억원(도비 245억, 시비 149억, 특교 10억)으로, 우현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동빈내항까지 0.9km의 복개도로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을 조성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친화형 도시공간 창출을 주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 초부터 실 착공해 현재까지 135억원을 투입, 옛 수협앞 차도교 설치와 포항중학교 앞 우수관로 설치 등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말 완공해 포항을 생태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게 할 전망이다.

올해 추가 확보한 예산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기반시설(기존우수박스철거,교량기초설치, 우수관로설치)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집중 투자해 내년부터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콘크리트로 덮인 도로에서 각 구간별로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시민을 위한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과거 육로와 해로의 길목인 '나루끝'을 형상화한 나루데크와 실개천, 워터스크린을 설치하고 물고기 관찰마당 등 생태체험 공간을 만들고 수질 정화용 수생식물도 심어 자연친화형 교육장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보 성과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체계적인 중장기계획을 수립, 경상북도에 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포항시의 핵심 추진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고자 발 빠르게 대응한 관계 공무원의 노력 또한 큰 역할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 확보로 앞으로의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순조롭고 활기차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안전하게 공사를 완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포항)은 지난 15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포항시 창포동에 위치한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은빛빌리지를 방문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위문시설을 방문했다. ⓒ 경북도의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개인방역·소독을 철저히 한 상태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물품을 전달했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어려운 지역경제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급감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에서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한번 더 살펴보고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청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후원 이어져

포항시는 북구청 곳곳에서 지역의 종교단체, 기업들이 추석을 맞아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돌보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청 곳곳에서 지역의 종교단체, 기업들이 추석을 맞아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돌보기에 나섰다. ⓒ 북구청


(사)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100포(3300만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이는 최근 태풍 등으로 수혜를 입은 죽장면 등 포항시 북구 15개 읍면동과 남구 구룡포읍,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됐다. 

원법사는 2008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자비의 쌀' 나눔을 통해 백미를 기탁해왔으며, 주지 해운스님은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플러스(대표 이영희)는 16일 북구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492만원 상당의 백미(10㎏) 150포를 전달했다. 

이 날,  이영희 ㈜리플러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이 더욱 쓸쓸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이경남 대표)도 지난 15일 북구청을 찾아 추석명절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백미10Kg 70포(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경남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 대표는 "지역 사회의 이웃분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포항시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라다이스유황온천(대표 강창호)은 추석을 맞아 지난 14일 북구청에 백미10Kg 50포(175만원 상당)를 전달해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보여주었다.

파라다이스유황온천은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16년 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100만원 이상의 물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 날, 강창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외롭고 쓸쓸하게 명절을 맞이할 소외된 이웃들이 마음에 쓰인다며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기부의 뜻을 표했다.

포스코건설(대표 한찬건)은 지난 14일 북구청에 백미10Kg 50포(175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필요한 곳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 청장은 "가을이 풍성한 건 따뜻한 이웃이 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에 참여해주심에 감사드리고, 포항시도 시민들이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라정기 북구청장은 지난 13일 무료급식소 '만나의 집'을 찾아 양곡과 간식용 커피를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나눔 봉사를 했으며, 집중 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죽장면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죽장면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구입한 사과를 어르신들 식사에 제공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등 추석명절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청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 

포항 남구청(구청장 김복조)은 16일 큰동해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포항 남구청장은 16일 큰동해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 남구청



김복조 남구청장을 비롯한 남구청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확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남구청 직원들은 올 8월부터 '꾸러미 배달 서비스'를 이용, 주2회 큰동해시장의 물품을 구매했으나,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직접 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과 농특산물 등을 구매했다.

김복조 남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지역의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 9월 정기분 재산세 618억 부과...납부기한 9월30일까지

포항시는 토지와 주택 등 9월 정기분 재산세 17만여 건에 618억원을 부과하고 적극적인 납부홍보에 나섰다.

포항시 전경. ⓒ 포항시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매년 6월1일 기준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특히, 주택분의 경우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납세자는 7월에 한꺼번에 부과됐으며, 20만원 초과 시 7월과 9월 각각 절반씩 부과된다.

올해 재산세 부과현황을 살펴보면 토지분은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나, 주택분은 64억원으로 16% 감소했다.

포항시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가격이 상승했으나 주택분 재산세가 하락한 요인은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인하특례 때문이며, 반면 개별공시지가 가격의 8.3% 상승에 따라 재산세 토지분은 전년 대비 49억원 상승했다.

한편, 포항시 재산세는 도내 23개 시․군 재산세의 19%에 해당하며, 포항시 전체 지방세의 14%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규모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재산세 납부기간은 9월30일까지이며, 재산세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CD/ATM기를 통해 고지서 없이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며 위택스 또는 ARS와 가상계좌 납부 등 납세편의제도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김기출 재정관리 과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으로 인해 납세의무자가 납기를 놓쳐 가산금을 부담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납부홍보를 할 예정이다"라며, "재산세는 포항시 발전과 코로나19에 따른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므로 반드시 납기 내에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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