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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2008명…추석 명절 '풍선효과' 우려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9.17 10:26:15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0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늘어 누적 28만193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7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국내발생 1973명의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1532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51명 △대구 38명 △대전 43명 △울산 17명 △세종 12명 △광주광역시 21명 △제주 9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2명)보다 13명 많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8명), 경기(4명), 인천·경북(각 2명), 부산·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3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48명)보다 16명 줄었다.

이날 0시까지 3541만451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9.0%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31만2896명 늘어 총 2148만9009명(인구 대비 41.8%)이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명절 기간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말, 8월초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이번에 또다시 되풀이 되어선 안되겠다"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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