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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광주] 이용섭 시장, 추석 앞두고 민생경제 현장 목소리 청취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9.17 16:22:16

■ 5·18기록관, 1980년 미국 기록문서 공개

■ 이용섭 시장, 소외계층 명절음식 나눔 봉사

■ 소상공인·자영업자 교통유발부담금 30% 일괄 감면 

■ 여행업계 생활안정자금 추석 전 79% 지급

■동구,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 서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첫 삽

■ 남구 민‧관 '통일교육' 연달아 실시

■ 북구, 청년공방 연계 공예 프로그램 운영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후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판매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민생경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민생경제 특별주간(9월9~17일)'의 하나로 마련됐다.

먼저 이 시장은 도매시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농협광주공판장 △㈜호남청과 △두레청과㈜ 수협광주공판장 △중도매인 연합회 등 4개 도매법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광주공판장 옥영석 사장은 "주차장이 24시간 개방되면서 농수산물 반입 운송차량, 종사자, 방문고객 차량으로 인해 교통 혼잡과 고객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유료화 주차시스템 도입'을 건의했다.

고인수 ㈜호남청과 대표는 "채소 경매장에 들어오는 물량에 비해 경매장이 좁아 현재 양파, 배추 등은 야외에서 경매를 하는 실정이다"며 채소동 증축 의견을 제시했다.

한수영 두레청과㈜ 대표는 "도매시장이 개소한지 17년이 지나다 보니 시설이 노후화돼 지붕누수, 경매장 환풍시설 등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봉 수협광주공판장 장장은 "바닷물을 사용하는 수산 시설은 다른 시설보다 녹이 슬어 노후화가 빨리 진행되는 만큼 수산물 냉동창고 제빙시설 등의 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현수 중도매인연합회 회장은 "서부·각화도매시장 종사자가 여름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계휴무일을 도매시장업무 조례로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앞서 농협광주공판장, 호남청과, 두레청과, 수협광주공판장 4개 도매법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위문금 1000만원을 이용섭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용섭 시장은 "도매시장은 단순히 농수산물만 유통하는 곳이 아니라, 생산자인 농어민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먹거리가 안전하게 유통되는 곳이다"며 "건의된 내용을 검토해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5·18기록관, 1980년 미국 기록문서 공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하 5·18기록관)은 지난 16일 1980년대 미국 기록문서 882쪽을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이 기록문서는 1980년 당시 미국 기관에서 생산한 기록문서를,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전달받아 5·18기록관에 제공했다.

총 882쪽으로 구성된 문서는 1979년 10월부터 1980년까지 미국 기관에서 입수하고 작성한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한 미국정부 기관(국무부, 국방부, CIA, 한국주재 미대사관등)의 문서로,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등재기록물은 총 3471쪽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비밀해제 된 미국측 문서를 전달받아 5·18기록관에 제공했으며, 5·18기록관에서는 홈페이지에 해당 문서를 게시해 누구나 열람 가능하도록 했다. 


■ 이용섭 시장, 소외계층 명절음식 나눔 봉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세대에게 광주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북구 동림푸른마을 3단지를 방문해 거점봉사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세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명절 음식을 만들고 있다. ⓒ 광주광역시

이 시장은 17일 북구 동림푸른마을3단지아파트에서 거점봉사단, 동림동 부녀회원, 통장단 등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추석맞이 명절음식과 밑반찬 나눔봉사’에 참여했다.

이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소외계층 200여세대를 위한 모듬전, 밑반찬을 만든 후 직접 세대를 찾아 전달하고, 생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사회 안전망도 동시에 점검했다.

또 이 시장은 주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있는 아파트거점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소상공인·자영업자 교통유발부담금 30% 일괄 감면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유발부담금을 30% 일괄 감면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중 160㎡ 이상 소유자에게 부과하며, 올해분은 10월 중 부과할 예정이다. 

경감 대상은 7000여 곳이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치구에서 일괄 경감한다. 이번 조치로 사업장별로 평균 50여 만원이 경감돼 정기 부과분 136억원 중 39억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여행업계 생활안정자금 추석 전 79% 지급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를 위한 ‘여행업계 생활안정자금’을 16일 346개 여행업체에 1차 지급했다.

이는 광주시 여행업체 437개의 79%에 해당된다.

여행업계 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관광사업 등록된 일반·국외·국내여행업체이며, 업체별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1차 지급은 6일부터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한 346개 업체에 3억4600만원을 지급했다. .

광주시는 27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관할 자치구 방문 등을 통한 추가 신청을 받고, 지급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신청자에 대해서는 유선·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동구,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역 내, 지역 간 상생을 통한 먹거리 공공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먹거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9월부터 동구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 동구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소태동에 저온 저장시설을 겸비한 사무실과 운영인력을 채용해 공공급식지원센터 출범을 준비해왔다. 

더불어 민관 협치를 통한 센터 운영을 위해 심의위원회·운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배송과 공급 협력업체 공개모집 및 공급 농가 선정을 거쳐 이달 초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시작했다. 

동구는 앞으로 관내 및 인접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선순환 먹거리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센터가 단체급식의 공공성 확보, 구민의 먹거리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서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첫 삽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16일 상무시민공원 안에 세워지는‘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착공식을 가졌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서대석 서구청장이‘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착공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구청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주민들에게 실시한 공공체육시설 이용 및 필요성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공공체육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조사됨에 따라, 2018년 국토교통부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공모를 신청하여 선정됐다.』

건립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110억원으로,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으로 대지면적 3,190㎡, 연면적 총 3,337㎡ 규모로, 지상1층에는 5개의 레인과 웜업풀, 마사지풀을 갖춘 수영장이, 지상2층에는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장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실,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조깅트랙, 지상3층에는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조성된다.


남구, 민‧관 '통일교육' 연달아 실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구청 공직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연달아 실시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공직자 통일교육과 봉선2동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순회강좌가 오는 24일 진행된다. 

먼저 남구청 공직자 통일교육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남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1시간 가량 펼쳐진다. 

이번 교육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른 것으로, 관련법에서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 의식 및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간 1회, 1시간 이상 통일교육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남구는 강주원 서울대 교수를 강사로 초빙, ‘남북, 교류와 만남’이라는 주제로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민간 분야에서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통일 순회강좌가 열린다. 


■ 북구, 청년공방 연계 공예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코로나블루 극복과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권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 힐링 공작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의 7개 청년공방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매주 화요일~금요일까지 북구청년센터에서 진행된다.

라탄, 유리, 캔들, 디저트, 패션페인팅, 라이스베이킹 등 28회에 걸쳐 다채로운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북구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19세부터 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북구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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