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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대이동 시작…귀성 20일 오전·귀경 21일 오후 절정

자가용 이동↑ 통행료 정상부과…휴게소 포장만, 가족모임 8명까지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9.17 15:18:33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전경. = 이수영 기자

[프라임경제]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0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귀성 방향은 최대 1시간 25분 줄어들고, 귀경 방향은 최대 3시간 15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귀성길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50분, 귀경길은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8시간으로 추정된다.

하루 평균 이동량은 538만명으로 작년 추석보다는 약 3.5%, 올해 설보다는 31.5% 늘어날 전망이다. 귀성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는 혼잡이 예상된다. 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을 3226만명으로 내다봤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20~22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내야 한다. 그동안 정부는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왔으나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상 부과했다.

더불어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이동 중에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부터 23일까지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가족·친인척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1차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여기에 백신 접종 완료자 1∼4명을 추가하는 식으로 모임을 할 수 있다.

단, 가족 8명이 외부 식당에서 다 같이 식사하거나 함께 성묘하러 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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