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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美 현지 소송 강력 대응…"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9.17 16:24:12
[프라임경제] 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미국 현지 가구 수입업체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17일 지누스는 "캡 엑스포트(Cap Export)의 주장은 법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제기된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캡 엑스포트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당사는 법과 절차에 따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누스

최근 일부 보도를 통해, 캡 엑스포트가 지누스를 상대로 1억달러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 청구취지에는 명확하게 확정적인 손해배상 청구 금액이 기재돼 있지 않다. 캡 엑스포트가 법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기반해 소장의 배경설명 부분에 추측성으로 언급한 금액이 확정적인 손해배상 청구금액으로 잘못 알려졌다는 것이다. 

지누스는 관계자는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밝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누스 미국 법인은 플랫폼 베드의 특허침해에서 파생된 소송전에 휘말렸다. 소송은 지난 2013년 지누스가 '베드인어박스(Bed-in-a-box)' 특허권을 침해한 미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된 것으로, 베드인어박스는 침대 머리맡 지지판에 프레임 구성품을 넣어 조립하기 쉬운 방식으로 배송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다. 지누스는 이와 비슷한 기술을 적용한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캡엑스포트 역시 그 중 하나다.

한편, 지누스는 침대 매트리스 포장 기술을 통해 미국 온라인 침대 시장의 대표적인 업체로 도약한 국내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시장에서 창출된다. 아마존에서 침구 부문 베스트셀러 기업으로 선정됐고, 미국의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호주,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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