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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잔여백신, 2차 접종 대기자도 허용"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9.17 17:27:57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차 접종에만 허용됐던 잔여백신을 2차 접종에도 맞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차 접종에만 허용됐던 잔여백신을 2차 접종에도 맞을 수 있게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김 총리는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1차 접종의 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1차 접종을 맞아야 되는 분들에게만 허용됐던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을 오늘부터 2차 접종 대기자분께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분도 내일부턴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껏 협조해 주신 것처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한 상황에서 추석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를 우려하면서 국민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추석 방역수칙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1차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고, 백신 접종 완료자 1~4명을 추가하는 식으로 최대 8명까지 집 안에서 모일 수 있다.

또한, 오는 26일까지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할 경우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안부를 물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541만451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이 69%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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