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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광주] 광주형 일자리 첫 결실 '캐스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만난다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9.22 19:40:02

■ 광주지역, 차분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

■ 공직자·공공기관 임직원 추석명절 급여끝전으로 소외계층 지원

■ 고액체납자 무체재산권 압류조치 단행

■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속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 대표 거리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광주형 일자리의 첫 결실인 '캐스퍼'를 만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차장에서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 9회차 분산형 공연을 실시한다.

캐스퍼는 광주형일자리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출시한 신차로 지난 15일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캐스퍼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소유 차량 '드라이브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세계이집트밸리연맹 광주지부의 '밸리댄스', SOOF·오세주·노웨얼·온밴드의 '대중가요', 페이머스의 '재즈',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의 '전통연희', 그나데 첼로 콰르뎃의 '클래식', 플로티의 '모던팝', 한국국악협회 광주지회의 '국악' 등 10개 지역 예술단체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미스트롯 출연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또 '캐스퍼' 홍보존이 페스티벌 근처에 마련돼 관람객들이 드라이브인으로 전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차량 내 인원은 4명 이하로 제한된다.

관람 신청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에서 가능하다.

한편, 광장형 프린지페스티벌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5·18민주광장, 전일빌딩245 옥상, 아시아문화전당 계단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광주지역, 차분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

광주지역은 5일간의 추석 연휴동안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대형화재 발생 등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광역시는 22일 12시 기준으로 연휴기간 광주송정역과 광천터미널, 공항 및 자가용을 이용해 137만여 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하고, 135만여 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추석을 맞아 완화된 방역지침과 백신접종율 증가에 따라 지난 설보다 약 2배 많은 272만여 명이 광주를 오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을 자제했던 지난해 추석보다는 귀성·귀경객이 2만5000여 명 가량 감소했다.

또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8만8607명의 성묘객이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을 직접 찾았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시립묘지는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고 실외 묘지만 운영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응 조직·인력도 상시 운영했다.

시청 임시선별검사소를 비롯한 선별검사소 6곳과 생활치료센터 및 코로나19콜센터를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특별관리를 위해 6개 반 131명의 긴급대응반이 근무했다.

감염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종교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35개 점검반을 구성해 9개 분야 4만여 곳의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광주시는 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시민생활 지원을 이어갔다. 코로나19콜센터와 광주시120빛고을콜센터는 이번 명절 연휴동안 각각 492건과 829건(22일 12시 기준)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밖에도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20곳, 응급실운영 기관 4곳을 지정·운영해 비상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화재 13건 △교통사고 14건 △구조‧구급 825건(22일 12시 기준)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으며, 각종 구급·구조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 공직자·공공기관 임직원 추석명절 급여끝전으로 소외계층 지원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동안 공직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급여의 일부인 3520만원을 지난 17일 소외계층 생계비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광주시 공직자가 앞장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금액은 광주시가 공공영역부터 사회공헌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눔에 동참하길 희망하는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이 함께 실시한 '급여 끝전나눔'을 통해 마련됐으며, 활용 방안도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을 반영해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광주시민 352명으로 5개 자치구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1인당 1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급했다.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급여 끝전나눔'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으로 급여 끝전의 일부(1만원 미만, 1000원 미만)를 기부하거나, 매달 급여에서 정률 혹은 정액의 금액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관리·집행한다.

현재까지 '급여 끝전나눔'에는 광주시 공직자, 소방공무원, △광주관광재단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복지연구원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교통문화연수원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모금액은 내년에 집행할 계획이다.


■ 고액체납자 무체재산권 압류조치 단행

광주광역시가 장기간 고액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고액체납자의 특허권·저작권 등 무체재산권을 압류해 밀린 세금을 징수한다.

현재 개인이나 법인이 특허권·저작권 등을 갖고 있을 경우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제3자의 저작권·재산권 이용에 따른 소득이 발생한다.

광주시가 특허청·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관내 지방세 고액체납자 1616명의 무체재산권 보유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허권·상표권 등 산업재산권이 46명 129건, 어문저작물·미술저작물 등 저작권 보유자 9명 82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현재까지 체납하고 있는 금액은 6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체납자가 보유한 특허권·저작권 등 무체재산권을 조사해 환가가치가 있는 재산권은 압류 후 공매 처분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체납자가 무체재산권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압류조치에 앞서 9월 말 중 체납세금 납부 안내 및 무체재산권 압류예고문을 발송해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예고문을 발송했는데도 납부의지가 없을 경우에는 11월 중 압류조치와 공매처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한다.


■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속도 

광주광역시는 맞춤형 주거상향을 통한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은 고시원, 여관, 여인숙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할 수 있도록 서류작성부터 보조금 지원, 입주지원까지 이주·정착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내용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 등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 집중 투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입주 및 정착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 8월까지 사업대상지인 북구, 광산구 지역 주거취약계층 331건의 상담을 통해 32세대 중 17세대가 이주했으며, 이외 주거취약계층에 대해서도 10월부터 12월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지하층과 비주택(고시원, 여인숙)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상향 지원사업 홍보와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대상자 추가 발굴을 위해 주거상향지원사업 사전홍보-현장방문조사-주거복지상담-공공임대주택 이주지원 및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개소한 광주종합주거복지센터는 직접 주민을 찾아가 주거관련 내용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상무역을 시작으로 광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30여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1 대 1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종합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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