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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TV용 패널 가격 하락…목표가 3만원

3Q 영업익 6013억원 전망…OLED사업 성장 관건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23 09:27:36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TV용 패널 가격 하락이 거센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힘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LG디스플레이 대형OLED 분기 실적 전망.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TV용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크며, IT용 액정표시장치(LCD)의 경우 패널 가격과 수요는 굳건하지만 부품 쇼티지로 인해 일부 매출이 이연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친 6013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반인 OLED 사업은 굳건하다"며 "전체 TV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와중에도 OLED TV에 대한 소비자 수용성은 보다 뚜렷해져 OLED TV 메이커들의 출하량은 견조하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은 3분기 220만대가 출하되며 흑자 관문을 통과할 것"이라며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의 경우 해외전략고객의 세컨드벤더로 확실히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부품 쇼티지와 TV용 패널 가격이 급락했지만 이는 약간의 흔들림일 뿐"이라며 "대형 OLED, POLED 사업성과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부품 쇼티지로 이연된 매출액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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