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진주] '공익시설' 어린이 상해 특별보험금 지급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9.23 14:22:52
■ 지속가능발전협의회, 12월31일까지 진주 SDGs 희망등 달기

■ 시민소통위원회 5개 분과 대면·비대면 본격 활동 

■ 코로나 극복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강화…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관내 공익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의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보상하고자 '공익시설 어린이 상해 특별보험금' 지급을 시행한다.

공익시설 어린이 상해 특별보험금 지급 제도 운영. ⓒ 진주시

공익시설 어린이 상해 특별보험은 진주시가 주관하고 보험사가 운영하며,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 등을 당했을 경우 시가 보험료를 부담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진주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누구나 사고 발생 지역에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종류는 영조물 배상공제, 어린이집 안전보험, 시민안전보험 등 3종으로 주요 보장내용은 △공공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에서 발생한 사고 △어린이집에서 보육 활동 중 발생한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만 12세 이하) △미아찾기 지원금(만 8세 이하)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이용·뺑소니·무보험차·강도·의사상자·가스사고 상해 후유장해 △의료사고 법률지원 등이다.

보장 기간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간 청구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중복 보장 또한 가능하다. 보상 처리 절차는 사고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진주시에 사고를 접수해야 하며, 이후 보험사에서 보상 여부를 판단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회계과 재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특별보험금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속가능발전협의회, 12월31일까지 진주 SDGs 희망등 달기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만들기를 위한 시민 문화 행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진주 SDGs 희망등 달기' 행사를 9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진주 SDGs 희망등 달기 포스터. ⓒ 진주시

SDGs는 UN에서 정한 2030년까지 불평등 완화, 지속 가능한소비, 기후변화 대응 등 모든 국가들이 약속한 목표지속협을 가족들 각자의 희망을 담아 등을 만드는 것이다. 

또 자원과 환경을 보전하며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민 모두가 실천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희망등 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2000여 가구가 참여해 각 가정의 다양한 희망의 문구가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에서 잠시나마 서로를 격려하고 희망을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으로 참여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 접수 기간은 9월24일부터 10월10일까지다. 개인은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페이스북(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단체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각 가정으로 희망등 키트가 우편으로 배부되고 각 가정에서는 희망등을 만든 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희망을 담아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평가 후 우수자에게 3만원부터 20만원까지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를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희망등 달기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소통위원회 5개 분과 대면·비대면 본격 활동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3기 분과는 분과별 위촉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소통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제안과 자문으로 공감·소통하는 열린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과별 회의는 지난 6월 시작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줌)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행복한 시민분과는 △읍면동 민원창구 개선, 건강한 사회분과는 △독거노인 등 휴대폰 요금 지원, 경제활성화 분과는 △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도농발전 분과는 △농촌 일손 관련 인력은행 제안, 찾고 싶은 진주분과는 △희망교~남강댐 구간 자전거도로 개설 등 총 114개의 안건을 제안했다. 

분과회의에서는 시정 현안, 생활불편, 제도개선 등에 대한 주제 선정 및 토론을 통해 의견과 개선방안이 제시됐으며 그중 간단한 사항은 각 부서에 전달해 즉시 처리토록 하고 나머지 안건은 시민소통위원회 정기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건강한 사회 및 도농발전 분과는 관련 부서인 복지정책과와 노인장애인과, 농업정책과, 기술지원과 등 부서장의 주요업무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차후 다른 분과회의에도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숙 행복한 시민분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회의를 자주 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비대면 회의와 같이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뜻이 시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소통위원회 3기 분과회원은 지난 1~2월 공개 모집을 완료하고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시민소통위원회 정기회는 오는 28일 개최된다.


■ 코로나 극복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강화…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진주시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일상 및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가 장애인 활동지원에 나서고 있다. ⓒ 진주시

시는 장기적인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 시간 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노출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기존 등급별 서비스 제공 시간 외에 월 40시간까지 특별 돌봄 시간을 추가로 확대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활동지원등급(1~15등급)을 받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등급판정 결과에 따라 장애 활동 제공기관에서 활동지원사를 파견해 주는 사업이다. 

활동지원사는 △재가 장애인의 식사보조 △청소 △외출지원 △가사활동 △개인위생관리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진주시에는 참샘센터 등 5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의 800여 명의 활동지원사가 20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가사·사회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