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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ks] LG전자·삼성전자·SK텔레콤·KT·과기정통부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9.23 16:29:25
[프라임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의 삶은 어떻게 작동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하루의 'ICT' 소식. 

◆LG전자,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 인수 '전장사업 경쟁력 강화'

LG전자(066570)가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해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3일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 사이벨럼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회사·IT솔루션 기업과 협업하며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 사이벨럼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 LG전자


LG전자는 사이벨럼과 함께 전장사업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을 조기에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인수는 자동차 부품 설계·개발·운행 등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사이버보안이 자동차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차량용 조명 시장의 선두기업 ZKW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M&A를 통해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 부사장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점차 커지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사이벨럼 인수는 미래 커넥티드카 시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LG전자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4 톰브라운 에디션, 29일 구매 응모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이 단독으로 판매된다. 스마트폰과 세트로 구매할 필요가 없는 소비자를 위해 처음으로 갤럭시 워치 단독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하는 것.

삼성전자(005930)는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이 단독으로 판매된다. ⓒ 삼성전자


실버 색상의 42mm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톰브라운의 정교한 박음질 디테일이 적용된 화이트 가죽 스트랩 △톰브라운 시그니처 색상이 적용된 패브릭 소재 스트랩 △불소고무(FKM) 소재의 그레이 색상 스트랩 등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교체 가능한 3가지 스트랩과 워치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25일부터 삼성 딜라이트 샵·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과 삼성대치본점·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톰브라운 매장 등에 전시된다.

◆T팩토리·T다이렉트샵, 세계적 권위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T 브랜드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017670)은 자사 I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 'T팩토리'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등 2개 상품·서비스가 세계적 권위의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 'T팩토리'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등 2개 상품·서비스가 세계적 권위의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 SK텔레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해당 어워드는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편리성·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T팩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문이 열리는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통해 New ICT 기반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함께 수상한 T다이렉트샵은 볼드한 로고타입에 화살표를 결합한 디자인을 통해 휴대폰 구입·서비스 개통·배송 등 고객이 경험하는 구매 여정에서 직관적이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점이 인정받았다. 

예희강 SKT Creative Comm 그룹장은 "IDEA·레드닷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른 수상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SKT만의 철학인 담긴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하는데 끊임없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 7년 연속 5G 월드어워드 수상

KT 서비스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았다.

KT(030200)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어워드 2021 시상식에서 '통신서비스 혁신상'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5G 월드어워드를 수상했다.

KT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어워드 2021 시상식에서 '통신서비스 혁신상'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 KT


'통신서비스 혁신상'은 혁신적 기술로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 업체에 내려지는 상이다.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은 5G의 핵심인 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수여된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T의 노력이 7년 연속 5G 월드어워드 수상으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KT가 다채로운 디지털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리포트 발간

KT가 ICT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이에 따른 교훈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KT는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 리포트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KT는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 리포트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발간했다. ⓒ KT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및 우수사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가치 있는 교훈 △향후 발생 가능한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등급) 극복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제언 사항 등이다.

이들은 감염병 관리를 위한 다양한 ICT에 기반을 둔 솔루션을 개발해 왔고 감염병확산방지플랫폼·콜체크인 등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도 기여했다. KT는 이번 리포트가 미래의 ICT를 활용한 감염병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감염병 관리를 위한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활용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규제를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 공유와 국가간 정책조율을 위한 글로벌 민관협동 감염병 대응 관리방식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우리나라 인공지능 법과 제도의 길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의 불법행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의 법적 지위, 어디까지?'를 주제로 인공지능 법‧인문사회‧기술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민간 인사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법‧제도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의 법적 지위, 어디까지?'를 주제로 인공지능 법‧인문사회‧기술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민간 인사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법‧제도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이 법‧제도 상 하나의 인격으로서 판사 또는 정치인이 될 수 있는지·세금 납부의무를 지는지 등과 함께 기존 후견제도 상 문제점의 해결책으로서 '인공지능이 후견인이 될 수 있을지'를 주제로 논의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의 직접적 규제에 앞서 알고리즘‧데이터 특성, 새로운 기술과 현행 법제도의 간극, 시장의 발전 상황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바, 각 계 전문가, 국민의 의견을 모아 공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동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업계와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인공지능 법‧제도를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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