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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수]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대면·비대면 개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9.24 09:11:12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권역별 주민설명회 개최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운영, 10월 집중단속

2021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 우수상 수상

2022 전남 가고 싶은 섬, 여수 '남면 연도' 선정


[프라임경제]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여수엑스포 일원에서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를 개최한다.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가 열리는 여수엑스포. ⓒ 여수시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UEA 사무국이 주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화상회의로 복합 개최하고, 이 기간동안 여수시 공식 유튜브 '여수이야기'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로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시환경협약의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 우리 인류에게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기후목표인 넷제로(Net Zero) 실현을 촉구하며, 전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 국 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정책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동향 및 과학기술, 청소년 및 사회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탄소중립의 여정을 가속화하고, 분야별 리더십 및 실천가능한 기후행동을 약속하는 희망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면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보호 선도도시로서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다"며 "나아가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이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공동유치에 총력을 다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도시환경협약(UEA)은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단위 세계 연합체로 여수시는 올해 의장도시로서 개‧폐회식을 비롯한 본회의, 주제별 분과회의,특별세션 등을 진행하며,UEA 여수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권역별 주민설명회 개최

여수시는 오는 28일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여수시청. ⓒ 여수시

노선개편의 주요 내용은 운전원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첫차‧막차 등 운행시간 일부 조정, 택지개발 등 도시여건 변화를 반영한 노선 변경 및 중복노선 등 불합리한 노선 조정 등이다.

노선버스는 근로기준법 개정 전 특례업종으로 무제한 근로가 가능했으나, 법 개정 후 주52시간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현행 노선버스 운행시간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여수시는 근로기준법 개정 및 노선버스 주52시간 근무제도 적용에 따른 대책으로 '버스노선 개선 및 합리적인 운영제도 검토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수렴에 나선다.

주민설명회는 5회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되며 오는 28일은 돌산읍사무소, 소라면사무소 이고, 29일은 율촌면사무소, 30일 시내권은 시청 회의실, 다음 달 6일은 화양면사무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설명회 외에도 시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 설명자료 열람 및 온라인 의견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운행횟수 및 첫차‧막차시간이 단축될 수밖에 없어 일부 시민들의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이용수요 및 민원사례 분석, 의견수렴 등을 통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운영, 10월 집중단속

여수시는 오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며, 10월부터는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포스터. ⓒ 여수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 등록은 법적 의무 사항이며,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와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2개월령 이상이면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동안 반려동물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동물의 변경정보를 신고하면 과태료를 면제하고,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시 최대 60만원, 등록정보 변경 미신고 시 최대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은 시에서 동물등록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이나 동물판매업소를 방문하면 되고, 등록방식은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의 형태로 부착하는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고, 외장형방식은 분실, 훼손의 우려가 있어 내장형방식이 권장된다.

주소지, 연락처, 사망, 분실 등 변경신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다만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는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없고 동물등록증을 챙겨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9월까지 자발적 등록을 유도하고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 10월부터 공원, 산책로 등 반려견 주요 출입장소를 중심으로 동물등록 여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라며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 우수상 수상

여수시는 지난 16일 광양시에서 개최된 2021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여수시

시에 따르면 이번 연찬회에서 지난 2년간 '석유류 과세를 통한 지방세수 확충 방안'을 주제로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해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연구를 주도한 세정과 김화수 주무관과 팀원들은 "지난 2년간 업무와 연구를 병행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두 배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2개 시군에서 서면심사를 통과한 4개 시‧군(여수시, 화순군, 해남군, 영광군)이 광양시 종합문예회관에서 경연을 벌였다.

한편 여수시는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출전할 때마다 수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2 전남 가고 싶은 섬, 여수 '남면 연도' 선정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공모한 '2022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남면 연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된 '남면 안도'. ⓒ 여수시

이번 공모 선정으로 250가구가 살고 있는 남면 연도에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이 투입돼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아름다운 생태 관광지로 조성된다.

전라남도가 2015년부터 추진한 '가고 싶은 섬' 사업은 공동화 되어가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고 싶은 여행지로 가꾸는 섬 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여수시는 2015년에는 '화정면 낭도', 2017에는 '삼산면 손죽도'에 이어 세 번째로 '남면 연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황제가 사랑한 보물섬'이라는 주제로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다녀간 기록과 연도만의 천혜의 절경과 먹거리 등 풍부한 보물을 결합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시는 전라남도의 공모 응모방침이 결정되기 전부터 신청 대상지로 5개 섬을 접수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을 구성해 남면 연도를 신청지로 결정했으며, 사업계획수립용역 지원, 발표자 교육 등 철저한 준비가 빛났다.

무엇보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친환경 생태 섬으로 가꾸어 가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해 가장 성공적인 가고 싶은 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주민주도형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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