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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순천] '제21회 남승룡마라톤대회' 비대면 대회 11월 개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9.24 09:04:31

2021 전라남도 지방세정연찬회 '최우수상' 수상

강남여고 이전, 검토한 바 없다고 입장 밝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경


[프라임경제]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11월 '제21회 남승룡마라톤대회'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마라톤 대회로 개최한다.

오는 11월 비대면 대회로 치르는 '제21회 남승룡마라톤대회' 포스터. ⓒ 순천시

제21회 남승룡 마라톤대회는 오는 11월13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하프, 10km, 5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동안 이동 동선을 기록할 수 있는 GPS(러닝앱)를 활용해 경주 기록을 측정한 후 대회 홈페이지에 본인 기록과 대회 참가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5000명 모집 완료시까지 남승룡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스마트워치, 마스크, 기념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일제강점기에 억눌린 우리 민족의 기개를 전 세계에 떨친 순천 출신 故남승룡 선생의 활약상을 기리기 위한 대회다.

그동안 남승룡마라톤조직위에서 대회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 대회는 남승룡마라톤조직위원회를 순천시체육회로 편입해 치르는 첫 대회다.

순천시체육회는 "언택트 대회이지만 남승룡 마라토너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에 남승룡마라톤대회와 순천시를 알리겠다"며 "내년에는 로드 레이스 방식으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이 비대면 마라톤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 전라남도 지방세정연찬회 '최우수상' 수상

순천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1 전남 지방세정 연찬회 연구과제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는 2021 전남 지방세정 연찬회 연구과제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순천시

지난 16일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는 도내 22개 시·군 세정업무 공무원 50명이 참석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과제 연구와 발표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신세원 발굴로 지방세입을 확충하고 지방세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재해 등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순천시가 보유한 대표 자연자원을 활용한 세입증대 방안을 연구해 발표했다.

순천시 징수과 신우리 주무관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상쇄)를 통한 세입증대 방안'이라는 연구과제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갯벌, 습지 등 자연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세입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해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방세입 확충 연구모임인 '세(稅)항아리'에서 연초부터 주제 선정과 지방세입 확충방안을 연구해 축적한 연구활동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다양한 신규 세입원 발굴, 새로운 징수 방법 모색 등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여고 이전, 검토한 바 없다고 입장 밝혀

순천시는 일부 언론의 순천 강남여고 학교 이전 관련 보도에 관해 학교 이전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보도에 학교 측은 학교시설 이전을 위해 순천시와 이전관련 협의 중인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어, 시는 이 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입장을 밝혔다.

시는 학교측 또는 관련 교육기관으로부터 강남여고 이전과 관련해서 어떤 협의 요청도 없었고, 검토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학교시설 이전을 위해서는 학교시설사업 촉진법에 따라 학교·도로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 등 소관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학교이전문제는 사립학교일지라도 지역 전체의 교육 여건과 환경을 감안해 학부모와 학생,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경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경을 추진한다.

사용·대부료 감경은 순천시에서 관리하는 도유·시유 재산을 상업용·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감경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공유재산 사용·대부료율을 도유재산의 경우 최대 80%,시유재산의 경우 최대 50% 감경한다.

이번 사용·대부료율 감경에 따른 총 금액은 약 1억5000만원에 이르며, 약 80여 곳의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지원대상자는 별도의 코로나19 피해 입증없이 감경신청서를 해당 재산관리 부서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따라 이미 납부된 사용·대부료는 감경 금액만큼 환급하고 앞으로 부과할 사용·대부료는 감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사용·대부료율 감경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시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바란다"며 "장기적인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지쳐가고 있지만 민·관이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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