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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FOMC·헝다그룹 주시 속 상승…다우 1.48%↑

WTI, 1.48% 오른 배럴당 73.30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24 08:50:1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등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p(1.48%) 상승한 3만4764.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4p(1.21%) 오른 4448.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39p(1.04%) 뛴 1만5052.24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줬으며, 위원들의 절반이 오는 2022년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해 금리 인상 시점도 이전보다 당겨졌다. 하지만 이는 대체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었기에 안도 랠리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헝다그룹 사태에 대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왔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당국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 도래하는 달러채 디폴트를 피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오기 전에 홍콩 증시는 1% 이상 올랐고, 헝다그룹 주가도 17% 이상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7달러(1.48%)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1.07달러(1.42%) 상승한 배럴당 76.46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점이 공급 우려를 부각시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88% 상승한 1만5643.97,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98% 오른 6701.98로 장을 마쳤다. 런던 FTSE 100 지수는 0.07% 하락한 7078.35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08% 상승한 4194.9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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