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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 폭증" 신규 확진 2434명…'역대 최다' 경신

완화된 거리두기 종료…접종 완료자 포함 6명까지 인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9.24 10:24:01
[프라임경제]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연휴로 인해 다소 이완됐을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해달라"며 "확진자가 급증한 지자체에서는 선제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늘어 누적 29만5132명이다.

지난달 11일 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늘어 누적 29만5132명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1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1747명으로 서울 903명, 인천 140명, 경기 704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29명, 대구 128명, 광주 42명, 대전 71명, 울산 30명, 세종 16명, 강원 43명, 충북 60명, 충남 75명, 전북 62명, 전남 17명, 경북 45명, 경남 37명, 제주 14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4명), 부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309명으로, 전날(312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56만186명으로 총 3713만2188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72.3%)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2258만2280명(인구 대비 접종률 44.0%)이다.

한편 추석 기간 가족 모임 인원을 8명까지 늘렸던 기준도 4단계(수도권) 지역의 경우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6명, 3단계 지역은 8명까지로 다시 강화했다.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후 14일이 지난 사람을 포함하면 식당과 카페, 가정에서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오후 6시 이전 4명, 6시 이후 2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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