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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진주] '여행업 살리GO' 프로젝트…관광상품 개발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9.24 11:31:42
■ 교통약자 콜택시 시외 이용 요금 인하…이용자 경제적 부담 낮춰 

■ 배달업체, 친환경 포장 용기 구입 지원…소상공인 업소당 10만원 지원

■ 희귀질환자 의료비 연중 지원…'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 참조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여행업 살리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촉석루 전경. ⓒ 프라임경제

이번 사업은 진주시가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로나로 단체여행보다 가족 단위 개별여행 패턴으로 변화됨에 따라 여행사의 창의적인 여행상품 개발로 코로나 이후의 관광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소재한 관내 여행사로, 진주관광 상품을 2건 이상 개발해 여행사별 자체 고객 데이터 등을 활용, 모객 활동을 한 경우 업체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사업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10월13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진주시청 관광진흥과로 제출하면 된다. 

1차로 신청된 관광상품은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심사를 통과한 지원 대상자는 모객 활동 증빙자료를 첨부해 10월25일부터 10월29일까지 2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탄소 없는 여행, 생태여행, 힐링여행 등 최근 관광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진주시의 숨은 관광지가 상품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여행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통약자 콜택시 시외 이용 요금 인하…이용자 경제적 부담 낮춰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확대 방안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콜택시 시외요금을 인하한다. 

교통약자 콜택시 시외 이용 요금 인하. ⓒ 진주시

교통약자 콜택시는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이다. 

현재 진주시는 총 34대의 콜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시내 지역의 경우 1100원~2000원, 시외지역은 시외버스 요금의 2배로, 연간 8만명이 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요금 인하 조치로 시외지역 이용 시 콜택시 이용요금이 시외버스 요금의 2배에서 1.5배로 인하된다.

진주시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콜택시는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시외지역 이용자의 경우 사천·산청·하동·의령 등에서 진주에 있는 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시는 서부경남 타 시‧군과의 상생발전 시책으로 시외지역 이용요금을 인하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하로 콜택시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콜택시를 보다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 콜택시는 연중무휴, 회원제로 운영되며, 주소지 읍‧면 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 및 대중교통 수단 이용 제약 여부와 기간이 명시된 의사 소견서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경남 지역과 병원 이용에 한해 부산 일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 배달업체, 친환경 포장 용기 구입 지원…소상공인 업소당 10만원 지원 

진주시가 휴게·일반음식점 등 관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 용기를 지원한다. 

진주시청. ⓒ 프라임경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행복도시락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한 지원으로 이번 포장 용기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식품배달이 가능한 업체로 배달에 필요한 포장용기 구입에 대해 구입비의 50%, 최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1회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분해성 용기 등 친환경제품 구입에 대한 지원으로 한정했다. 

지원신청은 관할 읍·면동별로 9월27일부터 10월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억원의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영업주는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접수처에 비치된 서식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친환경 배달 용기를 개별 구입하고 지원금 신청서와 구매영수증, 구매물품 사진,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진주시는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희귀질환자 의료비 연중 지원…'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 참조

진주보건소가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직원이 희귀질환자 지원 상담을 하고 있다. ⓒ 진주시

희귀질환 산정 특례에 등록된 만성 신부전증 등 1110개의 질환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비 신청은 연중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등록된 환자는 2년에 1회씩 정기적으로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해 지원 자격 여부와 급여 적정성을 확인한다. 

현재 진주시에는 198명의 희귀질환자가 등록돼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중 38명에 대해 오는 12월 말까지 정기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반드시 희귀·난치성 질환 산정 특례를 공단에서 지정받은 후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소득·재산 서류를 제출하거나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거주 지역,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가구원 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보건소 담당자와 사전 상담 후 신청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 또는 진주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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