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27.58대비 2.34p(-0.07%) 하락한 3125.2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52억원, 7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41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3.34%), 은행(3.24%), 금융업(0.9%), 비금속광물(0.89%), 서비스업(0.55%)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가스업(-1.56%), 건설업(-1.22%), 기계(-1.14%), 의료정밀(-1.1%), 운수장비(-0.82%)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NAVER(1.38%),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0.13%), 카카오(3.91%)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00원(-0.13%) 하락한 7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대비 1만원(-3.51%) 내린 27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들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고, 원·달러 환율도 1170원 중반에서 등락하는 등 수급과 직결된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아 증시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36.26대비 0.77p(0.07%) 상승한 1037.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136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22억원, 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IT하드웨어(1.51%), 의료·정밀기기(1.01%), IT지수(1.01%), 건설(0.84%), 정보기기(0.83%)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유통(-2.03%), 방송서비스(-1.83%), 운송장비·부품(-1.53%), 통신방송서비스(-1.48%), 인터넷(-1.25%) 등 18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0.13%), 엘앤에프(19.67%), 펄어비스(6.33%), 씨젠(2.16%)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대비 7400원(-4.51%) 주저앉은 15만66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대비 4600원(-3.84%) 떨어진 11만5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0원(0.08%) 오른 117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